중국산 홍삼 국내산 둔갑 판매 일당 적발

입력 2013.02.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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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경찰서는 중국산 홍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홍삼 제조업자 66살 최모 씨와 도매업자 52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10년 충남 금산에 공장을 차려놓고 중국산 홍삼을 포장만 바꿔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뒤 천 7백여 박스, 시가 1억 원 어치를 서울 시내 유명 도매 약재시장에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인삼검사소의 검사 결과 성분이 미달 되거나 부피가 모자란 국내산 홍삼과 백삼 등 불량인삼을 물에 부풀려 정상인 것처럼 속인 뒤 약재 시장에서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지난 2010년 한 해동안 사들인 중국산 수삼이 14억원어치인 점으로 미뤄 적발되지 않은 유통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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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홍삼 국내산 둔갑 판매 일당 적발
    • 입력 2013-02-12 09:05:39
    사회
서울 양천경찰서는 중국산 홍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홍삼 제조업자 66살 최모 씨와 도매업자 52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10년 충남 금산에 공장을 차려놓고 중국산 홍삼을 포장만 바꿔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뒤 천 7백여 박스, 시가 1억 원 어치를 서울 시내 유명 도매 약재시장에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인삼검사소의 검사 결과 성분이 미달 되거나 부피가 모자란 국내산 홍삼과 백삼 등 불량인삼을 물에 부풀려 정상인 것처럼 속인 뒤 약재 시장에서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지난 2010년 한 해동안 사들인 중국산 수삼이 14억원어치인 점으로 미뤄 적발되지 않은 유통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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