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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쟁탈 3파전 후끈
입력 2013.02.12 (10:09) 수정 2013.02.12 (10:33) 연합뉴스
여자 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쟁탈전이 뜨겁다.

11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WTA 카타르 토털 오픈의 결과에 따라 1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현재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선수는 세 명이다.

호주오픈 단식 우승으로 1위를 수성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 아깝게 1위를 놓친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위)다.

가장 유력한 1위 후보는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2010년 10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전망은 어둡지 않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만 올라도 1위로 올라간다.

호주오픈에서 오른쪽 발목과 등을 다쳤지만 윌리엄스는 "많이 괜찮아졌다"고 자부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프랑스 오픈 이후 1패밖에 거두지 않을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자랑했다. 1위 탈환은 시간문제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8강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하는 바람에 2위에 머물렀다.

31살인 윌리엄스가 1위가 된다면 여자 테니스 사상 최고령 1위를 차지한 선수가 된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1985년 30살의 나이로 1위에 오른 크리스 에버트(미국)였다.

윌리엄스는 "1위 자리를 되찾으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1위 자리만이 유일한 목표는 아니"라면서 "1위를 차지하면 행복하겠지만 1위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슬퍼하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자렌카와 샤라포바는 1위를 위해 행운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둘은 윌리엄스가 준결승까지 올라가지 못하는 이변이 생겨야 1위를 넘볼 수 있다.

현재 세계 1위인 아자렌카는 자리를 수성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윌리엄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승1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아자렌카는 랭킹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1위 쟁탈 3파전이 매우 흥미롭다"며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선수들 간 치열한 경쟁이 여자테니스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스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데 대해 아자렌카는 "상대전적은 매우 안타깝다"며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 뿐, 미래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샤라포바는 윌리엄스가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동시에 아자렌카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1위를 차지한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프랑스 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이후 4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쟁탈 3파전 후끈
    • 입력 2013-02-12 10:09:26
    • 수정2013-02-12 10:33:29
    연합뉴스
여자 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쟁탈전이 뜨겁다.

11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WTA 카타르 토털 오픈의 결과에 따라 1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현재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선수는 세 명이다.

호주오픈 단식 우승으로 1위를 수성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 아깝게 1위를 놓친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위)다.

가장 유력한 1위 후보는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2010년 10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전망은 어둡지 않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만 올라도 1위로 올라간다.

호주오픈에서 오른쪽 발목과 등을 다쳤지만 윌리엄스는 "많이 괜찮아졌다"고 자부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프랑스 오픈 이후 1패밖에 거두지 않을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자랑했다. 1위 탈환은 시간문제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8강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하는 바람에 2위에 머물렀다.

31살인 윌리엄스가 1위가 된다면 여자 테니스 사상 최고령 1위를 차지한 선수가 된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1985년 30살의 나이로 1위에 오른 크리스 에버트(미국)였다.

윌리엄스는 "1위 자리를 되찾으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1위 자리만이 유일한 목표는 아니"라면서 "1위를 차지하면 행복하겠지만 1위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슬퍼하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자렌카와 샤라포바는 1위를 위해 행운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둘은 윌리엄스가 준결승까지 올라가지 못하는 이변이 생겨야 1위를 넘볼 수 있다.

현재 세계 1위인 아자렌카는 자리를 수성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윌리엄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승1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아자렌카는 랭킹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1위 쟁탈 3파전이 매우 흥미롭다"며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선수들 간 치열한 경쟁이 여자테니스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스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데 대해 아자렌카는 "상대전적은 매우 안타깝다"며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 뿐, 미래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샤라포바는 윌리엄스가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동시에 아자렌카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1위를 차지한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프랑스 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이후 4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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