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입력 2013.02.12 (12:56) 수정 2013.02.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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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뉴욕의 UN본부를 방문하고 있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됨에 따라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11시 UN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번 달 UN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기 때문에 김 장관은 의장 자격으로 북핵 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UN 안보리는 지난 해 12월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때 대북제재결의안 2087호를 채택하면서 또 다시 도발할 경우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 긴급대책회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안의 실효적 이행방안과 함께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금융제재를 통한 '돈줄 옥죄기'와 선박검색 등을 통한 '봉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관은 또 UN 안보리 제재와는 별개로 현지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 대사들과 잇따라 만나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개별 제재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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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환 외교,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 입력 2013-02-12 12:56:04
    • 수정2013-02-12 16:54:15
    정치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뉴욕의 UN본부를 방문하고 있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됨에 따라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11시 UN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번 달 UN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기 때문에 김 장관은 의장 자격으로 북핵 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UN 안보리는 지난 해 12월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때 대북제재결의안 2087호를 채택하면서 또 다시 도발할 경우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 긴급대책회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안의 실효적 이행방안과 함께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금융제재를 통한 '돈줄 옥죄기'와 선박검색 등을 통한 '봉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관은 또 UN 안보리 제재와는 별개로 현지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 대사들과 잇따라 만나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개별 제재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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