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돈줄’ 상무장관 기용설에 美 노동계 반발
입력 2013.02.12 (15:05)
수정 2013.02.12 (16: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억만장자 여성 기업인의 상무장관 기용설에 미국 노동계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상무장관에 시카고 '큰손'인 페니 프리츠커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노동조합과 노동운동단체가 인선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시카고 언론이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기반이기도 한 이들은 프리츠커가 실제 상무장관에 지명된다면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카고 교원노조 잭 포터는 "노조 지도부는 프리츠커 기용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츠커는 세계적인 호텔체인 '하얏트'를 공동 설립한 도널드 프리츠커의 딸로 개인 순자산은 2011년 기준 17억 달러, 우리돈 약 2조 원으로 추산됩니다.
미국 호텔 및 요식업계 종사자들의 노동조합인 '유나이트 히어'는 하얏트가 불공정한 관행과 열악한 노동 조건으로 직원들을 혹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잦은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하얏트 측은 노조가 계약 조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잡음을 만드는 거라고 항변해 왔습니다.
프리츠커는 '오바마의 돈줄'로 불리며, 오바마가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이 되고 미국 대통령이 되는데 가장 실질적인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백악관은 아직 상무장관 인선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상무장관에 시카고 '큰손'인 페니 프리츠커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노동조합과 노동운동단체가 인선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시카고 언론이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기반이기도 한 이들은 프리츠커가 실제 상무장관에 지명된다면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카고 교원노조 잭 포터는 "노조 지도부는 프리츠커 기용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츠커는 세계적인 호텔체인 '하얏트'를 공동 설립한 도널드 프리츠커의 딸로 개인 순자산은 2011년 기준 17억 달러, 우리돈 약 2조 원으로 추산됩니다.
미국 호텔 및 요식업계 종사자들의 노동조합인 '유나이트 히어'는 하얏트가 불공정한 관행과 열악한 노동 조건으로 직원들을 혹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잦은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하얏트 측은 노조가 계약 조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잡음을 만드는 거라고 항변해 왔습니다.
프리츠커는 '오바마의 돈줄'로 불리며, 오바마가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이 되고 미국 대통령이 되는데 가장 실질적인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백악관은 아직 상무장관 인선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바마 ‘돈줄’ 상무장관 기용설에 美 노동계 반발
-
- 입력 2013-02-12 15:05:59
- 수정2013-02-12 16:26:30
억만장자 여성 기업인의 상무장관 기용설에 미국 노동계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기 상무장관에 시카고 '큰손'인 페니 프리츠커를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노동조합과 노동운동단체가 인선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시카고 언론이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기반이기도 한 이들은 프리츠커가 실제 상무장관에 지명된다면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카고 교원노조 잭 포터는 "노조 지도부는 프리츠커 기용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츠커는 세계적인 호텔체인 '하얏트'를 공동 설립한 도널드 프리츠커의 딸로 개인 순자산은 2011년 기준 17억 달러, 우리돈 약 2조 원으로 추산됩니다.
미국 호텔 및 요식업계 종사자들의 노동조합인 '유나이트 히어'는 하얏트가 불공정한 관행과 열악한 노동 조건으로 직원들을 혹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잦은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하얏트 측은 노조가 계약 조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잡음을 만드는 거라고 항변해 왔습니다.
프리츠커는 '오바마의 돈줄'로 불리며, 오바마가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이 되고 미국 대통령이 되는데 가장 실질적인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백악관은 아직 상무장관 인선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김민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