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예상된 실험…中 대응 주목”

입력 2013.02.12 (15:07) 수정 2013.02.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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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한반도 전문가들은 오늘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이자 이미 예상된 추가 도발이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을 통해 어떤 강력한 추가 제재에 나설 수 있을지에 주목했습니다.

니컬러스 에버슈타트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왜 국제사회가 북한의 계속된 핵무기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놀라야 하느냐"고 반문한 뒤 "북한 지도부로서는 당연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재단 이사장은 "유엔 안보리가 이미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 방침을 확인했기 때문에 핵 실험에 따른 불확실성은 없다"면서 "아울러 중국이 최근 북한을 상대로 밝혀온 경고의 결과를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시진핑 체제의 대북정책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극도의 '폐쇄사회'인 북한에 대한 각종 제재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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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문가 “예상된 실험…中 대응 주목”
    • 입력 2013-02-12 15:07:22
    • 수정2013-02-12 20:41:23
    국제
미국의 주요 한반도 전문가들은 오늘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이자 이미 예상된 추가 도발이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을 통해 어떤 강력한 추가 제재에 나설 수 있을지에 주목했습니다. 니컬러스 에버슈타트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왜 국제사회가 북한의 계속된 핵무기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놀라야 하느냐"고 반문한 뒤 "북한 지도부로서는 당연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재단 이사장은 "유엔 안보리가 이미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 방침을 확인했기 때문에 핵 실험에 따른 불확실성은 없다"면서 "아울러 중국이 최근 북한을 상대로 밝혀온 경고의 결과를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시진핑 체제의 대북정책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극도의 '폐쇄사회'인 북한에 대한 각종 제재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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