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성 콜라 과음이 사망의 한 원인

입력 2013.02.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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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3년 전 숨진 30대 여성이 콜라를 너무 많이 마신 게 사망의 한 가지 원인이었다는 검시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러 해 동안 건강이 나빠지다 지난 2010년 2월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한 이 여성은 하루에 콜라를 최고 10리터까지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 사우스랜드 검시국의 데이비드 크레러 국장은 12일 검시 결과 발표문에서 인버카길 주민 31살 나타샤 마리 해리스가 영양실조와 카페인의 영향으로 심장 부정맥 때문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코카콜라 측은 소비자들에게 카페인을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를 해야 할 거라고 촉구했습니다.

해리스의 남편 크리스토퍼 호지킨슨은 지난해 4월 조사팀에 해리스가 오로지 콜라만 마셨고 하루에 6~10리터를 마셨다고 증언했습니다.

해리스는 담배도 하루에 30개비 정도를 피웠고 먹는 것은 점심때 가벼운 스낵류가 전부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코카콜라 측은 심장 부정맥의 원인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다며 콜라를 마신 게 갑작스러운 죽음의 결정적인 원인인 것처럼 결론을 내리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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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여성 콜라 과음이 사망의 한 원인
    • 입력 2013-02-12 15:09:50
    국제
뉴질랜드에서 3년 전 숨진 30대 여성이 콜라를 너무 많이 마신 게 사망의 한 가지 원인이었다는 검시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러 해 동안 건강이 나빠지다 지난 2010년 2월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한 이 여성은 하루에 콜라를 최고 10리터까지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 사우스랜드 검시국의 데이비드 크레러 국장은 12일 검시 결과 발표문에서 인버카길 주민 31살 나타샤 마리 해리스가 영양실조와 카페인의 영향으로 심장 부정맥 때문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코카콜라 측은 소비자들에게 카페인을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를 해야 할 거라고 촉구했습니다. 해리스의 남편 크리스토퍼 호지킨슨은 지난해 4월 조사팀에 해리스가 오로지 콜라만 마셨고 하루에 6~10리터를 마셨다고 증언했습니다. 해리스는 담배도 하루에 30개비 정도를 피웠고 먹는 것은 점심때 가벼운 스낵류가 전부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코카콜라 측은 심장 부정맥의 원인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다며 콜라를 마신 게 갑작스러운 죽음의 결정적인 원인인 것처럼 결론을 내리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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