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사재혁, 대한역도협회 특별상

입력 2013.02.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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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역도 무대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준 남녀 역사(力士)가 대한역도협회로부터 특별상을 받는다.

역도협회는 2012 런던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75㎏)에서 4위를 차지한 장미란(30)과 남자 77㎏급 인상 2차 시기 도중 팔을 다쳐 기권한 사재혁(28)에게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역도협회 관계자는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경기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점을 고려, 특별상을 따로 제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인상 140㎏, 용상 186㎏, 합계 326㎏ 모두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장미란은 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내리막을 걷다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합계 289㎏으로 노메달에 그쳤다.

지난달 10일에는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생활을 공식 마감했다.

역도협회는 "장미란이 그동안 역도인으로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점을 높이 사 특별상을 주기로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런던올림픽 무대에서 팔을 다치는 바람에 대회를 다 마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한 사재혁도 장미란과 함께 특별상을 받는다.

협회는 "당시 부상 탓에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었지만 최근 재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특별상으로 격려한다"고 말했다.

2012 런던올림픽 역도 94㎏급 인상에서 185㎏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민재(30)는 2012년 최우수 역도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2012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급 용상과 합계에서 우승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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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란·사재혁, 대한역도협회 특별상
    • 입력 2013-02-12 15:16:18
    연합뉴스
2012 런던올림픽 역도 무대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준 남녀 역사(力士)가 대한역도협회로부터 특별상을 받는다. 역도협회는 2012 런던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75㎏)에서 4위를 차지한 장미란(30)과 남자 77㎏급 인상 2차 시기 도중 팔을 다쳐 기권한 사재혁(28)에게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역도협회 관계자는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경기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점을 고려, 특별상을 따로 제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인상 140㎏, 용상 186㎏, 합계 326㎏ 모두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장미란은 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내리막을 걷다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합계 289㎏으로 노메달에 그쳤다. 지난달 10일에는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생활을 공식 마감했다. 역도협회는 "장미란이 그동안 역도인으로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점을 높이 사 특별상을 주기로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런던올림픽 무대에서 팔을 다치는 바람에 대회를 다 마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한 사재혁도 장미란과 함께 특별상을 받는다. 협회는 "당시 부상 탓에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었지만 최근 재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특별상으로 격려한다"고 말했다. 2012 런던올림픽 역도 94㎏급 인상에서 185㎏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민재(30)는 2012년 최우수 역도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2012 평택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급 용상과 합계에서 우승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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