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핵실험 독자 제재도 검토”

<앵커 멘트>

도쿄 연결해 일본 측 반응을 알아봅니다.

<질문>
홍수진 특파원 일본 정부의 반응이 나왔죠 ?

<답변>
북한의 핵실험 발표된 직후엔 아베 총리와 관계 각료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는데요.

아베 총리는 안전보장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국제사회와의 연계는 물론 독자 제재 등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실제로 핵실험을 할 경우 독자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여러차례 밝혀왔는데, 조총련의 북한 송금 한도를 더 낮추는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사전 통보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스가 관방장관은 "어제 북한이 미국에게 가까운 시기에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통지했고, 미국은 즉시 이같은 사실을 일본 정부에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는데요.

NHK는 12시 정규뉴스 도중 40분 가량 속보를 전한데 이어 민방들도 현재 북핵 소식을 특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