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핵실험 규탄…초당적 대처 재확인

입력 2013.02.12 (17:12) 수정 2013.02.12 (1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야는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국회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경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유엔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심대한 위협을 주는 만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표는 특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남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를 도모하려는 우리의 바람을 저버린 북한은 추가 제재와 고립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고 이는 모두 북한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대북 특사 파견 등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7천만 겨레의 안위와 한반도 평화, 동북아 안정을 파괴한 북한의 행위를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며 국제사회의 제재 등 앞으로 있을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또 대북 특사 파견과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 채택도 주문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후 4시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57분 감지된 인공 지진파의 근원지를 놓고 판단할 때 북한이 핵실험한 장소는 함경북도 풍계리의 서쪽 2번 갱도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3번 갱도에서도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와함께 북한이 어제 미국에게 핵실험을 사전 통보했으며 미국은 바로 우리에게 알려줘 자신은 어젯밤 10시 함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北 핵실험 규탄…초당적 대처 재확인
    • 입력 2013-02-12 17:17:52
    • 수정2013-02-12 17:56:17
    속보
<앵커 멘트> 여야는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국회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경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유엔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심대한 위협을 주는 만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표는 특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남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를 도모하려는 우리의 바람을 저버린 북한은 추가 제재와 고립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고 이는 모두 북한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대북 특사 파견 등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7천만 겨레의 안위와 한반도 평화, 동북아 안정을 파괴한 북한의 행위를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며 국제사회의 제재 등 앞으로 있을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또 대북 특사 파견과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 채택도 주문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후 4시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오늘 오전 11시 57분 감지된 인공 지진파의 근원지를 놓고 판단할 때 북한이 핵실험한 장소는 함경북도 풍계리의 서쪽 2번 갱도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3번 갱도에서도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와함께 북한이 어제 미국에게 핵실험을 사전 통보했으며 미국은 바로 우리에게 알려줘 자신은 어젯밤 10시 함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