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레슬링연맹 회장 “올림픽 퇴출, 금시초문”

입력 2013.02.12 (20:45) 수정 2013.02.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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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핵심종목(Core Sports)'에서 레슬링이 탈락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김창규(74) 아시아레슬링연맹 회장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 회장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방금 대한레슬링협회 사무국을 통해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빠진다는 기사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정말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심경을 밝혔다.

아시아 레슬링의 수장조차 이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점은 국제레슬링연맹(FILA) 차원에서 이런 사태를 전혀 준비하지 못했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김 회장은 "몇 년 전 그레코로만형에 대해서는 퇴출이 거론된 적은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 최근 들어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다"면서 "FILA 차원에서도 관련 문건이 내려오는 등 미리 준비하는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말을 반복했다.

올림픽 핵심종목 채택 여부와 재진입 등 앞으로 처리해야 할 현안은 FILA에서 책임지고 진행해야 할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는 16일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FILA 이사회에서 태책 수립 등 중요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FILA 회장이 곧 이사회 장소에 도착하는 만큼 나도 14일 푸껫으로 떠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sncwoo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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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레슬링연맹 회장 “올림픽 퇴출, 금시초문”
    • 입력 2013-02-12 20:45:36
    • 수정2013-02-12 22:25:39
    연합뉴스
올림픽의 '핵심종목(Core Sports)'에서 레슬링이 탈락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김창규(74) 아시아레슬링연맹 회장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 회장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방금 대한레슬링협회 사무국을 통해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빠진다는 기사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정말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심경을 밝혔다. 아시아 레슬링의 수장조차 이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점은 국제레슬링연맹(FILA) 차원에서 이런 사태를 전혀 준비하지 못했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김 회장은 "몇 년 전 그레코로만형에 대해서는 퇴출이 거론된 적은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 최근 들어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다"면서 "FILA 차원에서도 관련 문건이 내려오는 등 미리 준비하는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말을 반복했다. 올림픽 핵심종목 채택 여부와 재진입 등 앞으로 처리해야 할 현안은 FILA에서 책임지고 진행해야 할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는 16일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FILA 이사회에서 태책 수립 등 중요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FILA 회장이 곧 이사회 장소에 도착하는 만큼 나도 14일 푸껫으로 떠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sncwoo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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