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핵실험 사전 통보” 공식 확인

미국 정부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기에 앞서, 미국 측에 계획을 통보해 왔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핵실험을 하겠다는 의도를 국무부에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구체적인 핵실험 시점까지 밝히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행위를 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었고, 존 케리 국무장관은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또, 케리 장관이 어젯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등과도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