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때문에 토요일 편지 배달 중단

입력 2013.02.13 (12:50) 수정 2013.02.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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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막대한 적자에 시달려온 미국 우정국이 올 여름부터 토요일에는 편지를 배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몇 년 동안 편지와 같은 제1종 우편물이 크게 줄었습니다.

요금 청구나 서신 교환이 손편지 대신 전자우편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 때문에 우체국들이 차례로 문을 닫았고 우표 가격도 지속적으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우정국의 적자는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토요일 편지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면 연간 2조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패트릭 도나호(국장/美 우정국) : "양자택일해야 하는데 고객은 요금 인상을 원치 않으니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 6일 우편배달 서비스는 1862년부터 150년이 넘게 이어져 온 미국의 전통입니다.

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적자 때문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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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자 때문에 토요일 편지 배달 중단
    • 입력 2013-02-13 12:53:41
    • 수정2013-02-13 13:29:03
    뉴스 12
<앵커 멘트>

막대한 적자에 시달려온 미국 우정국이 올 여름부터 토요일에는 편지를 배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몇 년 동안 편지와 같은 제1종 우편물이 크게 줄었습니다.

요금 청구나 서신 교환이 손편지 대신 전자우편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 때문에 우체국들이 차례로 문을 닫았고 우표 가격도 지속적으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우정국의 적자는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토요일 편지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면 연간 2조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패트릭 도나호(국장/美 우정국) : "양자택일해야 하는데 고객은 요금 인상을 원치 않으니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 6일 우편배달 서비스는 1862년부터 150년이 넘게 이어져 온 미국의 전통입니다.

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적자 때문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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