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관 내정자 서남수 누구인가?

입력 2013.02.13 (15:26) 수정 2013.02.16 (11: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으로 낙점된 서남수(61) 위덕대 총장은 30년간 교육부에서 일한 정통 교육행정관료다.

2007∼2008년 참여정부 마지막 교육차관을 지내고 5년간 교육부를 떠나 있었으나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교육 수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교육 관료 출신이 교육장관으로 발탁된 것은 교육부 사상 처음이다. 이주호 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차관을 거쳤지만 학자 출신이다.

서 내정자는 행정고시 22회로 1979년 교육부 전신인 문교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 대학학무과장, 교육정책기획관, 대학지원국장, 서울대 사무국장 등 대학업무와 정책기획 부문에서 요직을 맡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 두뇌한국(BK21)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한 핵심 참모였으며, 국민적인 관심사인 입시 업무는 정권과 상관없이 과장, 국장과 차관보 시절까지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정책 입안과 시행을 주도했다.

1999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2005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드물게 대형 교육청 2곳의 부교육감을 맡으면서 민감한 고교입시나 배정, 교원인사 업무 등 초중등교육 정책도 섭렵했다.

차관보 시절에는 당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장학업무를 분리, 현재 한국장학재단의 모태를 만들기도 했다.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데 필요한 풍부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추진력을 갖춘 것이 최대 장점이다. 업무를 세심하게 챙기고 공사 구분이 분명한 원리원칙주의자로 평가받는다.

교육관료 가운데서는 보기 드물게 달변이어서 TV 토론회 등에서도 교육부 정책의 대변자로서 실력을 발휘했고, 언론관계도 좋은 편이다.

2008년 차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경인교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 홍익대 초빙교수 등을 맡았고 작년 9월 경북 경주의 위덕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부인 문성희씨와 2녀.

▲ 서울(61ㆍ행시 22회) ▲ 서울고ㆍ서울대 철학과 ▲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 교육부 대학학무과장 ▲ 영국 런던대 교육학대학원 객원연구원 ▲ 교육부 교육정책기획관 ▲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 교육부 대학지원국장 ▲ 서울대 사무국장 ▲ 교육부 차관보 ▲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경인교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 ▲홍익대 초빙교수 ▲위덕대 총장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육장관 내정자 서남수 누구인가?
    • 입력 2013-02-13 15:26:32
    • 수정2013-02-16 11:40:35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으로 낙점된 서남수(61) 위덕대 총장은 30년간 교육부에서 일한 정통 교육행정관료다. 2007∼2008년 참여정부 마지막 교육차관을 지내고 5년간 교육부를 떠나 있었으나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교육 수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교육 관료 출신이 교육장관으로 발탁된 것은 교육부 사상 처음이다. 이주호 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차관을 거쳤지만 학자 출신이다. 서 내정자는 행정고시 22회로 1979년 교육부 전신인 문교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 대학학무과장, 교육정책기획관, 대학지원국장, 서울대 사무국장 등 대학업무와 정책기획 부문에서 요직을 맡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 두뇌한국(BK21)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한 핵심 참모였으며, 국민적인 관심사인 입시 업무는 정권과 상관없이 과장, 국장과 차관보 시절까지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정책 입안과 시행을 주도했다. 1999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2005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드물게 대형 교육청 2곳의 부교육감을 맡으면서 민감한 고교입시나 배정, 교원인사 업무 등 초중등교육 정책도 섭렵했다. 차관보 시절에는 당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장학업무를 분리, 현재 한국장학재단의 모태를 만들기도 했다.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데 필요한 풍부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추진력을 갖춘 것이 최대 장점이다. 업무를 세심하게 챙기고 공사 구분이 분명한 원리원칙주의자로 평가받는다. 교육관료 가운데서는 보기 드물게 달변이어서 TV 토론회 등에서도 교육부 정책의 대변자로서 실력을 발휘했고, 언론관계도 좋은 편이다. 2008년 차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경인교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 홍익대 초빙교수 등을 맡았고 작년 9월 경북 경주의 위덕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부인 문성희씨와 2녀. ▲ 서울(61ㆍ행시 22회) ▲ 서울고ㆍ서울대 철학과 ▲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 교육부 대학학무과장 ▲ 영국 런던대 교육학대학원 객원연구원 ▲ 교육부 교육정책기획관 ▲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 교육부 대학지원국장 ▲ 서울대 사무국장 ▲ 교육부 차관보 ▲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경인교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 ▲홍익대 초빙교수 ▲위덕대 총장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