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박종우 진실성이 IOC 마음 움직여”

입력 2013.02.13 (19:39) 수정 2013.02.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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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를 돕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제프리 존스 변호사는 "박종우의 진실성이 IOC 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13일 박종우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존스 변호사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정치적 피켓을 드는 행위가 규정을 위반한 것일 수는 있어도 절대 고의성은 없었다는 점을 내세워 징계위원들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존스 변호사는 1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징계위원회에 박종우와 함께 출석한 국제변호사다.

존스 변호사는 2012년 8월11일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을 마친 뒤에 박종우가 벌인 '독도 세리머니'에 대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IOC 징계위원회에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존스 변호사는 "징계위원회에서 박종우의 행동이 (다른 뜻이 없는) 애국적인 행동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존스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박종우가 징계위에서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IOC 위원들은 박종우에게 메달을 돌려주는 것에 대해 냉소적이었다.

박종우가 메달을 가져올 수 있는 확률은 기껏해야 반반에 불과했다.

하지만 박종우와 존스 변호사는 징계위 심의가 끝나갈 때쯤 IOC위원의 마음이 바뀌었다고 확신했다.

존스 변호사는 "직접 소명에 나선 박종우의 진실성이 결국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우리의 마음을 알아준 IOC위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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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 “박종우 진실성이 IOC 마음 움직여”
    • 입력 2013-02-13 19:39:52
    • 수정2013-02-13 19:45:41
    연합뉴스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를 돕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제프리 존스 변호사는 "박종우의 진실성이 IOC 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13일 박종우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존스 변호사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정치적 피켓을 드는 행위가 규정을 위반한 것일 수는 있어도 절대 고의성은 없었다는 점을 내세워 징계위원들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존스 변호사는 1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징계위원회에 박종우와 함께 출석한 국제변호사다. 존스 변호사는 2012년 8월11일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을 마친 뒤에 박종우가 벌인 '독도 세리머니'에 대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IOC 징계위원회에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존스 변호사는 "징계위원회에서 박종우의 행동이 (다른 뜻이 없는) 애국적인 행동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존스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박종우가 징계위에서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IOC 위원들은 박종우에게 메달을 돌려주는 것에 대해 냉소적이었다. 박종우가 메달을 가져올 수 있는 확률은 기껏해야 반반에 불과했다. 하지만 박종우와 존스 변호사는 징계위 심의가 끝나갈 때쯤 IOC위원의 마음이 바뀌었다고 확신했다. 존스 변호사는 "직접 소명에 나선 박종우의 진실성이 결국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우리의 마음을 알아준 IOC위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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