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도 ICBM 가져야…제재할테면 하라” 위협

북한이 3차 핵실험 강행 사흘째인 오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보유할 권리까지 노골적으로 언급하며 위협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북한 노동당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정론'에서 "제국주의가 핵무기를 잡으면 우리도 핵무기를 잡아야 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하면 우리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그 어떤 우주 무기로 위협하면 우리도 우주 무기로 원수들에게 공포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신문은 사설에서도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적들의 그 어떤 제재책동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특히 "우리의 핵억제력은 지구상 그 어느 곳에 있든 침략의 본거지들을 정밀타격하여 일거에 소멸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