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북한 3차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

입력 2013.02.14 (12:03) 수정 2013.02.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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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김황식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국정 전반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황식 국무총리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추가 핵실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대정부 질문 도중 상정된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찬성 183, 기권 2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시켰습니다.

국회는 결의안에서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정부는 국제사회 공조체제를 기반으로 단호한 대책을 수립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재검증 추진을 비판한 지적에 대해 감사 결과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감사 결과가 보도자료로 작성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왜곡이 있었다며 객과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물러나는 총리로서 정치권에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모든 것은 빛도 있고 그림자도 있는 만큼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으로 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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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북한 3차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
    • 입력 2013-02-14 12:50:14
    • 수정2013-02-14 13: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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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김황식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국정 전반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도 채택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황식 국무총리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추가 핵실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대정부 질문 도중 상정된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찬성 183, 기권 2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시켰습니다. 국회는 결의안에서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정부는 국제사회 공조체제를 기반으로 단호한 대책을 수립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재검증 추진을 비판한 지적에 대해 감사 결과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감사 결과가 보도자료로 작성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왜곡이 있었다며 객과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물러나는 총리로서 정치권에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모든 것은 빛도 있고 그림자도 있는 만큼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으로 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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