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45m 소행성 지구 비껴가…피해 없어

입력 2013.02.16 (07:01) 수정 2013.02.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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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지름 45미터짜리 소행성이 그야말로 지구를 살짝 비껴 지나갔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름 45미터, 농구장 두배 크기 소행성이 오늘 새벽 지구를 비껴갔습니다.

지구와 가장 근접한 거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상공 2만7천여 킬로미터, 이 때가 한국 시각으로 새벽 4시 27분입니다.

서울과 가장 근접한 거리는 3만 300킬로미터였습니다.

고도 천5백킬로미터인 나로 과학위성과 고도 3만 5천여 킬로미터인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사이 궤도를 통과한 것입니다.

위성이 많지 않은 중궤도 공간을 지나간데다 동서 방향으로 움직이는 위성과 달리 남북 방향으로 통과해서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해 2월 스페인 천문대가 처음 발견한 이 소행성은 추정 무게 13만톤으로, 소행성 중에 큰 크기는 아닙니다.

<녹취> 톰 포어맨(소행성 전문가)

과학자들은 지난 1998년 소행성을 체계적으로 관찰한 이후 비슷한 크기로는 가장 지구에 근접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크기의 소행성은 대략 40년 주기로 지구 주위를 지나고 1200년 주기로 지구와 충돌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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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름 45m 소행성 지구 비껴가…피해 없어
    • 입력 2013-02-16 07:03:15
    • 수정2013-02-16 10: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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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지름 45미터짜리 소행성이 그야말로 지구를 살짝 비껴 지나갔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름 45미터, 농구장 두배 크기 소행성이 오늘 새벽 지구를 비껴갔습니다. 지구와 가장 근접한 거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상공 2만7천여 킬로미터, 이 때가 한국 시각으로 새벽 4시 27분입니다. 서울과 가장 근접한 거리는 3만 300킬로미터였습니다. 고도 천5백킬로미터인 나로 과학위성과 고도 3만 5천여 킬로미터인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사이 궤도를 통과한 것입니다. 위성이 많지 않은 중궤도 공간을 지나간데다 동서 방향으로 움직이는 위성과 달리 남북 방향으로 통과해서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해 2월 스페인 천문대가 처음 발견한 이 소행성은 추정 무게 13만톤으로, 소행성 중에 큰 크기는 아닙니다. <녹취> 톰 포어맨(소행성 전문가) 과학자들은 지난 1998년 소행성을 체계적으로 관찰한 이후 비슷한 크기로는 가장 지구에 근접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크기의 소행성은 대략 40년 주기로 지구 주위를 지나고 1200년 주기로 지구와 충돌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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