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도로 곳곳 ‘포트홀’…운전자 주의

입력 2013.02.18 (21:34) 수정 2013.02.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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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겨울에 유난히 많이 내린 눈 때문에 도로가 움푹 파이는 포트홀이 예년보다 더 많이 생겼습니다.

이 포트홀 때문에 자동차가 망가지는 사고가 잦아졌다니까 운전할 때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정화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가 움푹 파인 포트홀이 생긴 서울 시내의 한도로.

차들이 포트홀에 걸리자마자 심하게 흔들립니다.

직장인 40살 장병식 씨도 포트홀 때문에 차기어가 망가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장병식 씨(포트홀 사고 피해자) : "브레이크 잡을 상황도 안되고 피할 상황도 안되고 옆에 차가 있으니까 그 상황이 깔리고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포트홀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차량 타이어.

펑크가 나거나 휠이 휘어지는 일이 다반삽니다.

바퀴 스프링이나 충격 흡수장치까지 망가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윤세영(여의도 자동차 공업사) : "자체 잡고 있는 축이 휠 수도 있어요.그렇게 되면 차가 한쪽으로 쏠릴 수 있고, 핸들이 좀 돌아갈 수 있고..."

이번 겨울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 포트홀이 예년보다 더많이 생겼습니다.

지난 2년 포트홀 보수 건수가 4,5만건 수준이었지만 올들어서는 벌써 2만 건이 넘었습니다.

포트홀은 노면이 잘 보이지 않는 밤중에 더 위험합니다.

<인터뷰> 임기상(대표/자동차 시민연합) : "급제동은 차량의 무게중심 이동으로 전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과속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트홀 사고를 당했을 때 지자체나 관할 도로관리사업소에 신고하면 피해를 구제받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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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빙기 도로 곳곳 ‘포트홀’…운전자 주의
    • 입력 2013-02-18 21:34:45
    • 수정2013-02-18 2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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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겨울에 유난히 많이 내린 눈 때문에 도로가 움푹 파이는 포트홀이 예년보다 더 많이 생겼습니다. 이 포트홀 때문에 자동차가 망가지는 사고가 잦아졌다니까 운전할 때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정화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가 움푹 파인 포트홀이 생긴 서울 시내의 한도로. 차들이 포트홀에 걸리자마자 심하게 흔들립니다. 직장인 40살 장병식 씨도 포트홀 때문에 차기어가 망가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장병식 씨(포트홀 사고 피해자) : "브레이크 잡을 상황도 안되고 피할 상황도 안되고 옆에 차가 있으니까 그 상황이 깔리고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포트홀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차량 타이어. 펑크가 나거나 휠이 휘어지는 일이 다반삽니다. 바퀴 스프링이나 충격 흡수장치까지 망가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윤세영(여의도 자동차 공업사) : "자체 잡고 있는 축이 휠 수도 있어요.그렇게 되면 차가 한쪽으로 쏠릴 수 있고, 핸들이 좀 돌아갈 수 있고..." 이번 겨울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 포트홀이 예년보다 더많이 생겼습니다. 지난 2년 포트홀 보수 건수가 4,5만건 수준이었지만 올들어서는 벌써 2만 건이 넘었습니다. 포트홀은 노면이 잘 보이지 않는 밤중에 더 위험합니다. <인터뷰> 임기상(대표/자동차 시민연합) : "급제동은 차량의 무게중심 이동으로 전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과속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트홀 사고를 당했을 때 지자체나 관할 도로관리사업소에 신고하면 피해를 구제받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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