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부조직법 처리 무산…장기화 되나
입력 2013.02.19 (09:32)
수정 2013.02.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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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출범이 일주일이 채 안남았지만 여야의 정부조직 개편 협상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협상 시한을 넘기면서 네탓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그 동안 민주당을 자극하는 표현을 자제하던 새누리당은 국정 발목잡기가 극에 달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선거 패배한 세력이 자기 마음대로 정부조직 만들겠다고 한다면 민주주의 되겠나."
민주당은 원안만을 고집하는 여당의 책임이라며, 거수기 역할을 하진 않겠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조직 개편안과 인사청문회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방송정책을 어느 기관 소관으로 할 것인지가 여전히 쟁점입니다.
새누리당은 방송 정책을 빼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유명무실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 반면 민주당은 합의제인 방송통신위원회에 남겨야 공정성이 확보된다는 입장입니다.
해법에 관해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민주당은 행정안전위원회에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최소한 90일이 걸린다며 부정적 입장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채 일주일이 안남았지만,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협상국면의 장기화는 물론, 새 정부가 파행 출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새 정부의 출범이 일주일이 채 안남았지만 여야의 정부조직 개편 협상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협상 시한을 넘기면서 네탓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그 동안 민주당을 자극하는 표현을 자제하던 새누리당은 국정 발목잡기가 극에 달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선거 패배한 세력이 자기 마음대로 정부조직 만들겠다고 한다면 민주주의 되겠나."
민주당은 원안만을 고집하는 여당의 책임이라며, 거수기 역할을 하진 않겠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조직 개편안과 인사청문회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방송정책을 어느 기관 소관으로 할 것인지가 여전히 쟁점입니다.
새누리당은 방송 정책을 빼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유명무실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 반면 민주당은 합의제인 방송통신위원회에 남겨야 공정성이 확보된다는 입장입니다.
해법에 관해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민주당은 행정안전위원회에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최소한 90일이 걸린다며 부정적 입장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채 일주일이 안남았지만,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협상국면의 장기화는 물론, 새 정부가 파행 출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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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정부조직법 처리 무산…장기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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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9 09:33:10
- 수정2013-02-19 10:14:36

<앵커 멘트>
새 정부의 출범이 일주일이 채 안남았지만 여야의 정부조직 개편 협상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협상 시한을 넘기면서 네탓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그 동안 민주당을 자극하는 표현을 자제하던 새누리당은 국정 발목잡기가 극에 달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선거 패배한 세력이 자기 마음대로 정부조직 만들겠다고 한다면 민주주의 되겠나."
민주당은 원안만을 고집하는 여당의 책임이라며, 거수기 역할을 하진 않겠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문희상(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정부조직 개편안과 인사청문회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방송정책을 어느 기관 소관으로 할 것인지가 여전히 쟁점입니다.
새누리당은 방송 정책을 빼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유명무실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 반면 민주당은 합의제인 방송통신위원회에 남겨야 공정성이 확보된다는 입장입니다.
해법에 관해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민주당은 행정안전위원회에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최소한 90일이 걸린다며 부정적 입장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채 일주일이 안남았지만,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협상국면의 장기화는 물론, 새 정부가 파행 출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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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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