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정무수석 이정현…靑 인선 마무리
입력 2013.02.19 (23:00)
수정 2013.02.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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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정무수석에 이정현 전 의원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주요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 (네)
<질문>
이번에도 계속 쓰이던 사람들이 많았지요?
<답변>
네, 먼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이 그런 경우인데요.
이 내정자는 2007년 대선 경선때부터 박 당선인의 '입' 역할을 해왔고, 18대 의원과 여당 최고위원을 지냈습니다.
박 당선인의 의중을 잘 아는 측근으로 정치권과 언론과의 관계를 원활히 이끌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녹취> 이정현(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 "정부와 여당 특히 야당과 시민단체, 함께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의 생각을 잇는 역할을 하는데..."
경제수석에 내정된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은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서 고루 등용된 정통경제 관료 출신입니다.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내정자는 당선인과 같은 서강대 공대 출신으로 국제통화기금과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일해온 정보통신 전문갑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강원도 출신으로 모로코와 프랑스 대사를 지낸 직업외교관 출신입니다.
인수위 출신들의 약진도 역시 두드러졌는데요.
최성재 고용복지수석은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복지 정책을 입안한 학자 출신으로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간사를 맡고 있고,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간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지낸 관료출신입니다.
<질문>
이제 주요 인선은 거의 끝난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는 평가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일단 전체적으로 정치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관료와 전문가 중심으로 인선이 이뤄졌다는 평가인데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박 당선인 사람 쓰기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총리와 장관 18명 중 8명이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 개발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나 인수위 등에서 박 당선인과 일했던 사람으로 채워졌습니다.
청와대는 그런 경향이 더 두드러져 실장과 수석 12명 중 8명이 인수위 또는 캠프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에 모두 영남 출신을 내정한 것을 놓고 '대탕평 인사'와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이제 인선은 마무리됐고 당장 오늘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죠?
<답변>
네, 내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데요.
첫날인 내일은 정홍원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을 주요 주제로 다룹니다.
또 모레는 정 후보자의 공직시절 활동에 대한 평가와 도덕성에 대해 질의합니다.
22일은 정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료와 병역 의혹 등과 관련해 참고인 신문을 실시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인사청문회 후보자 모두발언에 앞서 박근혜 당선인 측에 추천 배경을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고 후보자 가족이 모두 발언에 배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질문>
이제 퇴임 닷새를 남은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대국민 퇴임 연설을 했네요.
주된 내용이 뭡니까?
<답변>
이명박 대통령은 멀게만 느껴졌던 선진국이 이제 우리의 현실이 돼가고 있다면서 임기 동안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 경제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공적으로 이겨낸 것도 국민들 덕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재임 중 가슴 아팠던 일로는 천안함 폭침을 들며 통일이 되는 날 전사한 장병 모두의 이름을 다시 한번 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펼쳐 나간다면 남북 관계에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대통령은 측근 비리 등 주변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양극화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서민들의 어려움이 풀리지 않은데 대해서도 아쉬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공과는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며 새 정부가 더 큰 대한민국과 행복한 국민을 향한 큰 길을 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정무수석에 이정현 전 의원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주요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 (네)
<질문>
이번에도 계속 쓰이던 사람들이 많았지요?
<답변>
네, 먼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이 그런 경우인데요.
이 내정자는 2007년 대선 경선때부터 박 당선인의 '입' 역할을 해왔고, 18대 의원과 여당 최고위원을 지냈습니다.
박 당선인의 의중을 잘 아는 측근으로 정치권과 언론과의 관계를 원활히 이끌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녹취> 이정현(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 "정부와 여당 특히 야당과 시민단체, 함께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의 생각을 잇는 역할을 하는데..."
경제수석에 내정된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은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서 고루 등용된 정통경제 관료 출신입니다.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내정자는 당선인과 같은 서강대 공대 출신으로 국제통화기금과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일해온 정보통신 전문갑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강원도 출신으로 모로코와 프랑스 대사를 지낸 직업외교관 출신입니다.
인수위 출신들의 약진도 역시 두드러졌는데요.
최성재 고용복지수석은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복지 정책을 입안한 학자 출신으로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간사를 맡고 있고,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간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지낸 관료출신입니다.
<질문>
이제 주요 인선은 거의 끝난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는 평가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일단 전체적으로 정치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관료와 전문가 중심으로 인선이 이뤄졌다는 평가인데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박 당선인 사람 쓰기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총리와 장관 18명 중 8명이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 개발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나 인수위 등에서 박 당선인과 일했던 사람으로 채워졌습니다.
청와대는 그런 경향이 더 두드러져 실장과 수석 12명 중 8명이 인수위 또는 캠프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에 모두 영남 출신을 내정한 것을 놓고 '대탕평 인사'와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이제 인선은 마무리됐고 당장 오늘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죠?
<답변>
네, 내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데요.
첫날인 내일은 정홍원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을 주요 주제로 다룹니다.
또 모레는 정 후보자의 공직시절 활동에 대한 평가와 도덕성에 대해 질의합니다.
22일은 정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료와 병역 의혹 등과 관련해 참고인 신문을 실시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인사청문회 후보자 모두발언에 앞서 박근혜 당선인 측에 추천 배경을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고 후보자 가족이 모두 발언에 배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질문>
이제 퇴임 닷새를 남은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대국민 퇴임 연설을 했네요.
주된 내용이 뭡니까?
<답변>
이명박 대통령은 멀게만 느껴졌던 선진국이 이제 우리의 현실이 돼가고 있다면서 임기 동안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 경제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공적으로 이겨낸 것도 국민들 덕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재임 중 가슴 아팠던 일로는 천안함 폭침을 들며 통일이 되는 날 전사한 장병 모두의 이름을 다시 한번 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펼쳐 나간다면 남북 관계에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대통령은 측근 비리 등 주변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양극화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서민들의 어려움이 풀리지 않은데 대해서도 아쉬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공과는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며 새 정부가 더 큰 대한민국과 행복한 국민을 향한 큰 길을 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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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2-19 23: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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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정무수석에 이정현 전 의원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주요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 (네)
<질문>
이번에도 계속 쓰이던 사람들이 많았지요?
<답변>
네, 먼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이 그런 경우인데요.
이 내정자는 2007년 대선 경선때부터 박 당선인의 '입' 역할을 해왔고, 18대 의원과 여당 최고위원을 지냈습니다.
박 당선인의 의중을 잘 아는 측근으로 정치권과 언론과의 관계를 원활히 이끌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녹취> 이정현(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 "정부와 여당 특히 야당과 시민단체, 함께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의 생각을 잇는 역할을 하는데..."
경제수석에 내정된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은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서 고루 등용된 정통경제 관료 출신입니다.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내정자는 당선인과 같은 서강대 공대 출신으로 국제통화기금과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일해온 정보통신 전문갑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강원도 출신으로 모로코와 프랑스 대사를 지낸 직업외교관 출신입니다.
인수위 출신들의 약진도 역시 두드러졌는데요.
최성재 고용복지수석은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복지 정책을 입안한 학자 출신으로 인수위 고용복지분과 간사를 맡고 있고,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간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지낸 관료출신입니다.
<질문>
이제 주요 인선은 거의 끝난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는 평가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일단 전체적으로 정치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관료와 전문가 중심으로 인선이 이뤄졌다는 평가인데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박 당선인 사람 쓰기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총리와 장관 18명 중 8명이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 개발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나 인수위 등에서 박 당선인과 일했던 사람으로 채워졌습니다.
청와대는 그런 경향이 더 두드러져 실장과 수석 12명 중 8명이 인수위 또는 캠프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에 모두 영남 출신을 내정한 것을 놓고 '대탕평 인사'와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이제 인선은 마무리됐고 당장 오늘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죠?
<답변>
네, 내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데요.
첫날인 내일은 정홍원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을 주요 주제로 다룹니다.
또 모레는 정 후보자의 공직시절 활동에 대한 평가와 도덕성에 대해 질의합니다.
22일은 정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료와 병역 의혹 등과 관련해 참고인 신문을 실시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인사청문회 후보자 모두발언에 앞서 박근혜 당선인 측에 추천 배경을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고 후보자 가족이 모두 발언에 배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질문>
이제 퇴임 닷새를 남은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대국민 퇴임 연설을 했네요.
주된 내용이 뭡니까?
<답변>
이명박 대통령은 멀게만 느껴졌던 선진국이 이제 우리의 현실이 돼가고 있다면서 임기 동안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 경제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공적으로 이겨낸 것도 국민들 덕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재임 중 가슴 아팠던 일로는 천안함 폭침을 들며 통일이 되는 날 전사한 장병 모두의 이름을 다시 한번 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펼쳐 나간다면 남북 관계에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대통령은 측근 비리 등 주변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양극화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서민들의 어려움이 풀리지 않은데 대해서도 아쉬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공과는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며 새 정부가 더 큰 대한민국과 행복한 국민을 향한 큰 길을 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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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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