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

입력 2013.02.22 (17:00) 수정 2013.02.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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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정부 대표를 파견하고, 이를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오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시마네현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 정부 당국자로는 최초로 시마지리 아이코 해양정책 영토문제 담당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해 사실상 준 정부행사로 격이 올라갔습니다.

시마지리 정무관은 이 자리에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 주권에 관한 문제"라며, "정부는 물론 현지인을 포함한 국민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들도 원래 계획보다 3명 늘어난 21명이나 참석했습니다.

행사가 열린 일본 시마네현 현민회관에는 지역 주민들과 일본 각계 인사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 개최에 항의하는 한국 시민단체와 일본 우익 간에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독도수호전국연대의 최재익 회장 등 회원 7명은 현청내 다케시마 자료실 근처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려다 현장에 있던 일본 우익 단체 회원 10여 명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한편,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대표를 파견한 것은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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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
    • 입력 2013-02-22 17:02:50
    • 수정2013-02-22 1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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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정부 대표를 파견하고, 이를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오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시마네현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 정부 당국자로는 최초로 시마지리 아이코 해양정책 영토문제 담당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해 사실상 준 정부행사로 격이 올라갔습니다.

시마지리 정무관은 이 자리에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 주권에 관한 문제"라며, "정부는 물론 현지인을 포함한 국민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들도 원래 계획보다 3명 늘어난 21명이나 참석했습니다.

행사가 열린 일본 시마네현 현민회관에는 지역 주민들과 일본 각계 인사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 개최에 항의하는 한국 시민단체와 일본 우익 간에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독도수호전국연대의 최재익 회장 등 회원 7명은 현청내 다케시마 자료실 근처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려다 현장에 있던 일본 우익 단체 회원 10여 명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한편,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대표를 파견한 것은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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