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위협에 ‘포괄적 대북정책’으로 대응

입력 2013.02.23 (07:02) 수정 2013.02.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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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서 한미양국이 단순히 핵문제 해결을 뛰어넘는 포괄적인 대북정책을 검토중입니다.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한미연합 방위 능력의 증강과 함께 북한 체제 자체의 변화를 목표로 하는 전방위 공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양국의 군사당국자들이 어제와 오늘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의 핵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연합 방위 전략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유사시 북한의 미사일과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킬 체인 등, 맞춤형 억제전략의 조기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군사적 대응 방안과 함께 한미 두나라의 정부와 정치권 등에서는 북한 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구상이 본격화됐습니다.

북한 체제와 사회의 질적인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진(주미 한국 대사)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6자회담 같은 단순한 핵협상만으로는 불가능하고 포괄적인 대북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미 의회 차원에서는 폐쇄된 북한에 정보 유통을 늘리기 위한 지원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드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북한의 인권 상황을 우려하는 미 의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 차원에서도 유엔 조사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핵위협 등에 대응하는 한미양국의 포괄적인 대응전략은 올 상반기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큰 틀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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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北 위협에 ‘포괄적 대북정책’으로 대응
    • 입력 2013-02-23 07:02:19
    • 수정2013-02-23 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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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서 한미양국이 단순히 핵문제 해결을 뛰어넘는 포괄적인 대북정책을 검토중입니다.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한미연합 방위 능력의 증강과 함께 북한 체제 자체의 변화를 목표로 하는 전방위 공세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양국의 군사당국자들이 어제와 오늘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의 핵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연합 방위 전략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유사시 북한의 미사일과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킬 체인 등, 맞춤형 억제전략의 조기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군사적 대응 방안과 함께 한미 두나라의 정부와 정치권 등에서는 북한 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구상이 본격화됐습니다. 북한 체제와 사회의 질적인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진(주미 한국 대사)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6자회담 같은 단순한 핵협상만으로는 불가능하고 포괄적인 대북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미 의회 차원에서는 폐쇄된 북한에 정보 유통을 늘리기 위한 지원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드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북한의 인권 상황을 우려하는 미 의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 차원에서도 유엔 조사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핵위협 등에 대응하는 한미양국의 포괄적인 대응전략은 올 상반기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큰 틀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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