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사태’ 합의문 작성 실패…오늘 재협상

입력 2013.02.23 (07:08) 수정 2013.02.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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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협상에 들어갔던 한진중공업 노사가 주요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최종합의문을 놓고 진통을 겪다 조인에는 실패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노조원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옮겨와 농성 벌이던 금속노조가 농성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금속노조와 한진중공업은 어제 오전부터 협상을 갖고 회사가 노조에 제기한 158억원 짜리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유족 보상 문제 등 핵심 쟁점사항을 일괄 타결했습니다.

손해배상소송은 법원 판결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고 최강서씨의 장례식을 내일 열기로 잠정 합의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 저녁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막판에 합의문 내용에 대해 의견이 엇갈려 사태를 마무리짓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진중공업 측은 모든 합의가 이뤄졌으나 금속노조 조합원들의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이견이 생겼다며 오늘 오전 11시에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속노조는 회사가 조인식을 앞두고 손배소와 관련된 입장을 번복했다며 오늘 오전 10시에 최종 합의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KBS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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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중 사태’ 합의문 작성 실패…오늘 재협상
    • 입력 2013-02-23 07:08:41
    • 수정2013-02-23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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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협상에 들어갔던 한진중공업 노사가 주요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최종합의문을 놓고 진통을 겪다 조인에는 실패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노조원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옮겨와 농성 벌이던 금속노조가 농성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금속노조와 한진중공업은 어제 오전부터 협상을 갖고 회사가 노조에 제기한 158억원 짜리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유족 보상 문제 등 핵심 쟁점사항을 일괄 타결했습니다. 손해배상소송은 법원 판결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고 최강서씨의 장례식을 내일 열기로 잠정 합의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 저녁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막판에 합의문 내용에 대해 의견이 엇갈려 사태를 마무리짓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진중공업 측은 모든 합의가 이뤄졌으나 금속노조 조합원들의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이견이 생겼다며 오늘 오전 11시에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속노조는 회사가 조인식을 앞두고 손배소와 관련된 입장을 번복했다며 오늘 오전 10시에 최종 합의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KBS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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