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수술 지시, 보험금 부당 청구 김해 병원장 등 구속

입력 2013.02.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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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간호 조무사 등에게 불법 수술을 지시하고, 허위 진단서를 발행하는 방법으로 보험급여 12억 원을 부당 청구한 혐의로 김해 모 종합병원 병원장 49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 병원에 각종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조건으로 불법 수술을 한 44살 황 모 씨와 간호 조무사 49살 허 모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8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병원장 김 씨는 지난 2011년 2월, 김해에 종합병원을 열고, 의료기기 납품 분야에 따라 관절과 허리 디스크, 인공인대 삽입 등 불법 수술 1,100여 건을 지시했으며, 보험금을 노린 가짜 환자와 짜고 병명을 허위로 적는 등 보험급여 등 12억 원 가량을 부당 청구한 혐의입니다.

또 가짜 환자 600여 명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병원장에게 돈을 주고 고의로 수술을 받아 장기간 입원하는 등 각 보험사에서 100억 원 가량의 보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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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수술 지시, 보험금 부당 청구 김해 병원장 등 구속
    • 입력 2013-02-26 11:10:18
    사회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간호 조무사 등에게 불법 수술을 지시하고, 허위 진단서를 발행하는 방법으로 보험급여 12억 원을 부당 청구한 혐의로 김해 모 종합병원 병원장 49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 병원에 각종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조건으로 불법 수술을 한 44살 황 모 씨와 간호 조무사 49살 허 모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8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병원장 김 씨는 지난 2011년 2월, 김해에 종합병원을 열고, 의료기기 납품 분야에 따라 관절과 허리 디스크, 인공인대 삽입 등 불법 수술 1,100여 건을 지시했으며, 보험금을 노린 가짜 환자와 짜고 병명을 허위로 적는 등 보험급여 등 12억 원 가량을 부당 청구한 혐의입니다. 또 가짜 환자 600여 명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병원장에게 돈을 주고 고의로 수술을 받아 장기간 입원하는 등 각 보험사에서 100억 원 가량의 보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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