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책기관 “직무 관련 수뢰사건 증가 전망”

입력 2013.02.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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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관리들의 부패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올해 직무와 관련한 뇌물 수수 사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국가정책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이 밝혔습니다.

사회과학원은 법치 관련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단속 강화로 더 많은 부패 사례가 드러났다면서 올해도 부패 적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많은 관리의 가족 구성원이 부패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는 감독 기관의 부패 사건 조사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국의 관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20% 이상이 일정한 수준의 선물이나 대접을 받는 것이 법적으로 용인된다고 답했고, 40% 이상은 만약 선물을 주는 사람이 직무와 관련이 없다면 받아도 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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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국책기관 “직무 관련 수뢰사건 증가 전망”
    • 입력 2013-02-26 16:02:23
    국제
지난해 중국 관리들의 부패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올해 직무와 관련한 뇌물 수수 사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국가정책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이 밝혔습니다. 사회과학원은 법치 관련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단속 강화로 더 많은 부패 사례가 드러났다면서 올해도 부패 적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많은 관리의 가족 구성원이 부패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는 감독 기관의 부패 사건 조사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국의 관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20% 이상이 일정한 수준의 선물이나 대접을 받는 것이 법적으로 용인된다고 답했고, 40% 이상은 만약 선물을 주는 사람이 직무와 관련이 없다면 받아도 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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