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1.3명…출생성비 2년째 정상 수준

입력 2013.02.26 (19:09) 수정 2013.02.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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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의 성비가 2년째 정상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 아이가 유독 많던 셋째 아이의 출생성비도 균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201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자료를 통해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가 지난해 105.7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1년에 이어 2년째 정상 성비 수준을 유지한 것입니다.

이 가운데 셋째 아이 이상 출생성비는 109.2명으로 2011년보다 0.3명 감소해 20년 만에 정상 성비에 가까워졌습니다.

셋째 아이 이상 출생성비는 지난 1993년 207.3명으로 신생아 세 명 중 두 명이 남자아이였습니다.

통계청은 여성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사회참여가 늘면서 남아 선호 의식이 약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3명으로 2011년 1.24명보다 0.06명 늘어나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출산연령은 31.63세로 2011년보다 0.19세 높아졌습니다.

또 출생아의 68%는 30살 이상 산모가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천 명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연령별 사망률은 대부분 연령층에서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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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율 1.3명…출생성비 2년째 정상 수준
    • 입력 2013-02-26 19:10:31
    • 수정2013-02-26 19: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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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의 성비가 2년째 정상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 아이가 유독 많던 셋째 아이의 출생성비도 균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201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자료를 통해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가 지난해 105.7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1년에 이어 2년째 정상 성비 수준을 유지한 것입니다. 이 가운데 셋째 아이 이상 출생성비는 109.2명으로 2011년보다 0.3명 감소해 20년 만에 정상 성비에 가까워졌습니다. 셋째 아이 이상 출생성비는 지난 1993년 207.3명으로 신생아 세 명 중 두 명이 남자아이였습니다. 통계청은 여성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사회참여가 늘면서 남아 선호 의식이 약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3명으로 2011년 1.24명보다 0.06명 늘어나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출산연령은 31.63세로 2011년보다 0.19세 높아졌습니다. 또 출생아의 68%는 30살 이상 산모가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천 명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연령별 사망률은 대부분 연령층에서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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