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죄’ 그리스 前 시장 종신형 선고

입력 2013.02.28 (05:59) 수정 2013.02.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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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시의 전 시장이 천800만 유로, 우리 돈 255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테살로니키 법원은 현지시각 오늘 바실리스 파파게오르고폴로스 전 시장이 두 차례 재임하던 2000년대 말 시 금고에서 모두 천800만 유로를 횡령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파파게오르고폴로스 전 시장과 다른 공무원 17명은 모두 5천200만 유로를 횡령한 혐의를 받았지만 법원은 천796만 유로만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테살로니키시 전 사무총장과 전 회계관 등에게도 유죄가 인정됐으나 전 시장보다는 가벼운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패해 시장 자리에서 물러난 파파게오르고폴로스 전 시장은 후임 시장으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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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령죄’ 그리스 前 시장 종신형 선고
    • 입력 2013-02-28 05:59:18
    • 수정2013-02-28 20:14:58
    국제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시의 전 시장이 천800만 유로, 우리 돈 255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테살로니키 법원은 현지시각 오늘 바실리스 파파게오르고폴로스 전 시장이 두 차례 재임하던 2000년대 말 시 금고에서 모두 천800만 유로를 횡령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파파게오르고폴로스 전 시장과 다른 공무원 17명은 모두 5천200만 유로를 횡령한 혐의를 받았지만 법원은 천796만 유로만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테살로니키시 전 사무총장과 전 회계관 등에게도 유죄가 인정됐으나 전 시장보다는 가벼운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패해 시장 자리에서 물러난 파파게오르고폴로스 전 시장은 후임 시장으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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