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규칙 가결…안철수, 정치 재개 움직임

입력 2013.02.28 (06:11) 수정 2013.02.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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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5월 전당대회 규칙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대표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측도 정치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이 5월로 예정된 차기 지도부 경선 규칙을 결정했습니다.

대의원 투표 50%와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의 투표 30%, 여론조사는 20%를 반영합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투표는 폐지했습니다.

<녹취>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만 준다면 민주통합당이 성숙한 정당으로 거듭 날것이다."

최고위원 중 최다득표자가 대표를 맡는 방식 대신 당 대표를 따로 뽑기로 해 대표권한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경선에는 김부겸 전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과, 비주류 측 김한길 전 최고위원,그리고 이용섭 전 정책위의장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중앙위원회의에 문재인 의원은 불참했고, 대선평가 토론에서는 친노 세력에 대한 비판이 거듭 제기됐습니다.

<녹취>한상진(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 : "대선 배패 책임 세력이 자숙하고 퇴진할 때 과거 극복의 정의는 실현됩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도 정치 활동을 재개할 조짐입니다.

안 전 교수 측 관계자는 10월 재보선에 즈음해 신당 창당 등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전 교수 측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재보선에 측근을 출마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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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경선규칙 가결…안철수, 정치 재개 움직임
    • 입력 2013-02-28 06:14:16
    • 수정2013-02-28 09: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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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5월 전당대회 규칙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대표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측도 정치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이 5월로 예정된 차기 지도부 경선 규칙을 결정했습니다. 대의원 투표 50%와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의 투표 30%, 여론조사는 20%를 반영합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투표는 폐지했습니다. <녹취>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만 준다면 민주통합당이 성숙한 정당으로 거듭 날것이다." 최고위원 중 최다득표자가 대표를 맡는 방식 대신 당 대표를 따로 뽑기로 해 대표권한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경선에는 김부겸 전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과, 비주류 측 김한길 전 최고위원,그리고 이용섭 전 정책위의장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중앙위원회의에 문재인 의원은 불참했고, 대선평가 토론에서는 친노 세력에 대한 비판이 거듭 제기됐습니다. <녹취>한상진(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 : "대선 배패 책임 세력이 자숙하고 퇴진할 때 과거 극복의 정의는 실현됩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도 정치 활동을 재개할 조짐입니다. 안 전 교수 측 관계자는 10월 재보선에 즈음해 신당 창당 등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전 교수 측은 오는 4월 국회의원 재보선에 측근을 출마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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