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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가세’ SK, 여 핸드볼 정상 도전!
입력 2013.02.28 (08:14) 수정 2013.03.06 (14:48) 연합뉴스
여자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라이트백 정소영(24·172㎝)의 가세로 올해 SK코리아리그 정상을 넘보고 있다.

2011년 12월 해체된 용인시청 팀 선수들을 주축으로 지난해 2월 공식 창단한 SK는 2012년 코리아리그에서는 3위에 올랐다.

팀 해체와 선발, 재창단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3위를 차지, 첫해 합격점을 받은 SK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으로 창단 후 첫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운학 감독이 이끄는 SK는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 가세한 정소영 등을 앞세워 코리아리그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정소영은 지난 시즌까지 경남개발공사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팀이 하위권이다 보니 개인상을 받거나 국가대표로 뽑힐 기회가 없었지만 탁월한 득점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 시즌 코리아리그에서 14경기에 나와 79골을 터뜨렸다.

특히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재개된 후반기 리그에서는 7경기에 48골을 몰아쳐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대성고 남자 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치른 정소영은 "상위권 팀으로 옮기고 나니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지난 시즌 경남개발공사는 1승2무11패에 그친 약체였지만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 옮긴 만큼 팀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커졌다는 것이다.

그는 경남 소속으로 출전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발목 인대 파열의 중상을 입어 4개월간 운동을 쉬다 최근 코트에 복귀했다.

아무래도 SK가 다른 지방자치단체팀보다 훈련하는 환경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정소영은 "전지훈련도 많이 다니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정소영은 국가대표 에이스 류은희(23·인천시체육회)와 포지션이 같은 동기다.

경쟁심이 있지 않으냐고 묻자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는 잘하는 선수가 많지 않으니까 둘이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업팀 입단 이후 류은희는 국내 대회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하고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자리를 잡은 반면 정소영은 약팀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올해 SK로 옮겨 재도약의 기회를 얻은 정소영은 "다른 것보다 기량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는 것이 첫째 목표"라고 다짐했다.

정소영의 가세를 반기는 사람은 올해 새로 주장을 맡은 베테랑 장소희(35)다.

장소희는 "선수 생활을 올해까지만 할 생각"이라며 "2006년 큰잔치 이후로 국내 대회 우승이 없는데 (정)소영이가 들어오면서 전력이 탄탄해진 만큼 올해 우승으로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운학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며 "다른 팀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지만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3월7일 개막한다.
  • ‘정소영 가세’ SK, 여 핸드볼 정상 도전!
    • 입력 2013-02-28 08:14:59
    • 수정2013-03-06 14:48:38
    연합뉴스
여자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라이트백 정소영(24·172㎝)의 가세로 올해 SK코리아리그 정상을 넘보고 있다.

2011년 12월 해체된 용인시청 팀 선수들을 주축으로 지난해 2월 공식 창단한 SK는 2012년 코리아리그에서는 3위에 올랐다.

팀 해체와 선발, 재창단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3위를 차지, 첫해 합격점을 받은 SK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으로 창단 후 첫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운학 감독이 이끄는 SK는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 가세한 정소영 등을 앞세워 코리아리그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정소영은 지난 시즌까지 경남개발공사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팀이 하위권이다 보니 개인상을 받거나 국가대표로 뽑힐 기회가 없었지만 탁월한 득점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 시즌 코리아리그에서 14경기에 나와 79골을 터뜨렸다.

특히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재개된 후반기 리그에서는 7경기에 48골을 몰아쳐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대성고 남자 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치른 정소영은 "상위권 팀으로 옮기고 나니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지난 시즌 경남개발공사는 1승2무11패에 그친 약체였지만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 옮긴 만큼 팀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커졌다는 것이다.

그는 경남 소속으로 출전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발목 인대 파열의 중상을 입어 4개월간 운동을 쉬다 최근 코트에 복귀했다.

아무래도 SK가 다른 지방자치단체팀보다 훈련하는 환경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정소영은 "전지훈련도 많이 다니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훌륭하다"고 말했다.

정소영은 국가대표 에이스 류은희(23·인천시체육회)와 포지션이 같은 동기다.

경쟁심이 있지 않으냐고 묻자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는 잘하는 선수가 많지 않으니까 둘이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업팀 입단 이후 류은희는 국내 대회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하고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자리를 잡은 반면 정소영은 약팀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올해 SK로 옮겨 재도약의 기회를 얻은 정소영은 "다른 것보다 기량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는 것이 첫째 목표"라고 다짐했다.

정소영의 가세를 반기는 사람은 올해 새로 주장을 맡은 베테랑 장소희(35)다.

장소희는 "선수 생활을 올해까지만 할 생각"이라며 "2006년 큰잔치 이후로 국내 대회 우승이 없는데 (정)소영이가 들어오면서 전력이 탄탄해진 만큼 올해 우승으로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운학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며 "다른 팀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지만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3월7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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