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MWC서 NFC 써보니…“신분증·신용카드 필요없네”
입력 2013.02.28 (08:33) 수정 2013.02.28 (16:53) 연합뉴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28일(현지시각)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의 올해 주제는 '이동통신의 새 지평'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NFC(근거리무선통신)가 있었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올해 현장을 찾은 참가자 일부에게 NFC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제공했다.

이 단말기를 이용하면 훨씬 더 편리하게 전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었다.

◇간편한 전시장 입장 = MWC는 초청받은 사람만 갈 수 있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신분증 검사를 하느라 항상 전시장 입구가 붐빈다.

특히 아침과 점심시간 이후에는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려 입장하려면 장사진을 치고 기다려야 한다.

MWC가 제공한 목걸이 형태의 카드와 여권처럼 개인의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 사진 확인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MWC 현장에서 등록한 NFC 배지를 이용하자 개인 신분증 확인 없이 별도의 입구로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직은 NFC를 쓰는 사람이 없어 해당 입구에 사람이 적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기기에 NFC 단말기를 갖다대는 것만으로 신분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메모하지 않고 자료 내려받기 = 전시장 내부 취재에서도 NFC의 기능은 빛을 발했다.

관심이 가는 서비스나 신제품을 둘러보다가 NFC 태그에 단말기를 갖다 대면 자동으로 해당 서비스·제품을 설명하는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었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켜고 태그 가까이 단말기를 위치시키는 것만으로 동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간편했다.

현장에 종이로 된 안내서나 팸플릿을 준비하지 않아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목마를 땐 NFC…"주스 주세요" = 전시장 내에서 간단한 스낵을 파는 곳에서는 NFC를 이용한 결제 모듈을 장착해두고 있었다.

취재를 하다가 잠깐 쉬면서 목을 축이고 싶을 때는 상점을 방문해 주스나 물을 주문하고 나서 단말기를 결제 기기에 갖다대기만 하면 지불이 끝났다. 서명을 하는 절차도 없었다.

신용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다만 너무 결제 절차가 단순하다 보니 오히려 걱정이 되기도 했다. NFC 결제가 대중화하면 자칫 스마트폰 분실이 더 큰 손해로 다가오는 게 아닐까 하는 염려가 되기도 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하거나 지문 등 생체정보 인식 기능이 덧붙여져야 할 것 같았다.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도 문제가 될 것이 염려됐다. 이 부분은 배터리 기능을 개선하거나 결제가 필요한 곳에 충전 모듈을 장착해둠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 MWC서 NFC 써보니…“신분증·신용카드 필요없네”
    • 입력 2013-02-28 08:33:43
    • 수정2013-02-28 16:53:41
    연합뉴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28일(현지시각)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의 올해 주제는 '이동통신의 새 지평'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NFC(근거리무선통신)가 있었다.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올해 현장을 찾은 참가자 일부에게 NFC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제공했다.

이 단말기를 이용하면 훨씬 더 편리하게 전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었다.

◇간편한 전시장 입장 = MWC는 초청받은 사람만 갈 수 있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신분증 검사를 하느라 항상 전시장 입구가 붐빈다.

특히 아침과 점심시간 이후에는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려 입장하려면 장사진을 치고 기다려야 한다.

MWC가 제공한 목걸이 형태의 카드와 여권처럼 개인의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 사진 확인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MWC 현장에서 등록한 NFC 배지를 이용하자 개인 신분증 확인 없이 별도의 입구로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직은 NFC를 쓰는 사람이 없어 해당 입구에 사람이 적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기기에 NFC 단말기를 갖다대는 것만으로 신분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메모하지 않고 자료 내려받기 = 전시장 내부 취재에서도 NFC의 기능은 빛을 발했다.

관심이 가는 서비스나 신제품을 둘러보다가 NFC 태그에 단말기를 갖다 대면 자동으로 해당 서비스·제품을 설명하는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었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켜고 태그 가까이 단말기를 위치시키는 것만으로 동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간편했다.

현장에 종이로 된 안내서나 팸플릿을 준비하지 않아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목마를 땐 NFC…"주스 주세요" = 전시장 내에서 간단한 스낵을 파는 곳에서는 NFC를 이용한 결제 모듈을 장착해두고 있었다.

취재를 하다가 잠깐 쉬면서 목을 축이고 싶을 때는 상점을 방문해 주스나 물을 주문하고 나서 단말기를 결제 기기에 갖다대기만 하면 지불이 끝났다. 서명을 하는 절차도 없었다.

신용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다만 너무 결제 절차가 단순하다 보니 오히려 걱정이 되기도 했다. NFC 결제가 대중화하면 자칫 스마트폰 분실이 더 큰 손해로 다가오는 게 아닐까 하는 염려가 되기도 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하거나 지문 등 생체정보 인식 기능이 덧붙여져야 할 것 같았다.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도 문제가 될 것이 염려됐다. 이 부분은 배터리 기능을 개선하거나 결제가 필요한 곳에 충전 모듈을 장착해둠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