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긁은 카드 100억 달러 육박…역대 최대

입력 2013.02.28 (10:18) 수정 2013.02.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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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에서 국내 거주자가 쓴 카드 결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거주자의 카드 국외 사용 실적'을 보면 국내 거주자의 카드 사용 금액은 지난해 94억 4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9.5% 증가했습니다.

해외 카드 결제액은 지난 2008년 68억 달러에서 2009년 금융위기 여파로 53억 8천만 달러로 줄어든 뒤 2010년 72억 7천만 달러, 2011년 86억 2천만 달러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거주자란 한국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1년 이상 체류한 내ㆍ외국인을 의미합니다.

이와 함께 국내 비 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액 역시 지난해 48억 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가 천374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한류 문화관광·의료관광·개별여행 증가로 외국인 입국자 역시 지난해 처음 천만 명을 넘으면서 양쪽의 카드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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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서 긁은 카드 100억 달러 육박…역대 최대
    • 입력 2013-02-28 10:18:01
    • 수정2013-02-28 15:17:20
    경제
지난해 해외에서 국내 거주자가 쓴 카드 결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거주자의 카드 국외 사용 실적'을 보면 국내 거주자의 카드 사용 금액은 지난해 94억 4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9.5% 증가했습니다. 해외 카드 결제액은 지난 2008년 68억 달러에서 2009년 금융위기 여파로 53억 8천만 달러로 줄어든 뒤 2010년 72억 7천만 달러, 2011년 86억 2천만 달러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거주자란 한국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1년 이상 체류한 내ㆍ외국인을 의미합니다. 이와 함께 국내 비 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액 역시 지난해 48억 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가 천374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한류 문화관광·의료관광·개별여행 증가로 외국인 입국자 역시 지난해 처음 천만 명을 넘으면서 양쪽의 카드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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