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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행사용 무이자 할부 중단…홈쇼핑에선 가능
입력 2013.02.28 (10:19) 수정 2013.02.28 (20:54) 연합뉴스
3월부터 상시행사용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홈쇼핑을 제외하고 대부분 중단된다.

카드를 이용한 아파트관리비의 신규 자동이체도 막혀 소비자의 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가 지난 18일 상시 행사용 무이자할부를 중단하데 이어 내달 1일부터 비씨카드와 KB국민카드도 동참한다.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은 무이자 할부에 들어가는 마케팅비용을 카드사와 가맹점이 함께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가맹점이 공동부담을 거부해 카드사가 상시 행사용 무이자 할부를 더는 지속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다만 홈쇼핑 등 일부 업종에 한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유지된다.

홈쇼핑의 경우 GS홈쇼핑, CJ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등 6개사는 2~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계속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업 개정 이후 카드업계가 공통으로 홈쇼핑 6개사에 대해서는 비용 분담 원칙을 지켜 무이자 할부 행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씨카드 겸용이 아니라 씨티은행 독자브랜드를 쓰는 씨티카드는 내달 31일까지 상시행사용 무이자 할부를 계속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도 일부 대형 가맹점과 합의해 홈플러스, G마켓 등 6개 업체와 무이자 할부를 재개했다.

그러나 카드업계 전체적으로 볼 때 내달부터 전체 업종의 90%에서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중단된다.

3월부터는 무이자할부를 탑재한 신규 신용카드 출시도 일제히 중단되기 때문에 무이자할부를 애용한다면 관련 부가 서비스를 탑재한 카드를 서둘러 발급받는 게 좋다.

국민카드 '와이즈 카드', 삼성카드 '삼성카드 4', 신한카드 '심플카드', 현대카드 '제로 카드', 비씨카드 '그린 카드'가 대표적이다.

내달부터 카드 소지자들이 겪는 불편은 이뿐만이 아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등은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와 할인을 해주던 신용카드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 아파트관리비 신용카드 결제를 대리하는 업체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에 반발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기존 아파트 관리비 카드도 혜택이 줄어든다. KB국민카드는 3월부터 `와이즈홈카드' 서비스를 기존 1~2구간에서 1~4구간으로 세분화해 회원의 혜택을 크게 줄일 방침이다.

아파트 관리비와 통신요금 자동납부 10% 할인의 경우 기존에는 월 30만원 이상만 쓰면 최대 1만원을 할인받았으나 내년 3월부터 60만원 이상을 채워야 한다. 기존 혜택을 누리려면 배 이상 카드를 `긁어야' 하는 셈이다.

관심을 모은 통신비의 신규 자동 이체는 SK텔레콤이 한발 물러나면서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28일 신한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자동 갱신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내달부터 신한카드를 이용한 신규 고객의 통신비 자동 이체를 중단할 것으로 보였으나 대외적인 비난을 의식해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을 놓고 신한카드와 내달에도 협상을 지속할 예정이라 타협점을 보지 못하면 신규 고객의 통신비 자동 이체가 중지될 가능성은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내달에도 계속해서 SK텔레콤과 수수료 협상을 하기로 했다"면서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상시행사용 무이자 할부 중단…홈쇼핑에선 가능
    • 입력 2013-02-28 10:19:41
    • 수정2013-02-28 20:54:57
    연합뉴스
3월부터 상시행사용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홈쇼핑을 제외하고 대부분 중단된다.

카드를 이용한 아파트관리비의 신규 자동이체도 막혀 소비자의 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가 지난 18일 상시 행사용 무이자할부를 중단하데 이어 내달 1일부터 비씨카드와 KB국민카드도 동참한다.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은 무이자 할부에 들어가는 마케팅비용을 카드사와 가맹점이 함께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가맹점이 공동부담을 거부해 카드사가 상시 행사용 무이자 할부를 더는 지속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다만 홈쇼핑 등 일부 업종에 한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유지된다.

홈쇼핑의 경우 GS홈쇼핑, CJ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등 6개사는 2~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계속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여신전문금융업 개정 이후 카드업계가 공통으로 홈쇼핑 6개사에 대해서는 비용 분담 원칙을 지켜 무이자 할부 행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씨카드 겸용이 아니라 씨티은행 독자브랜드를 쓰는 씨티카드는 내달 31일까지 상시행사용 무이자 할부를 계속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도 일부 대형 가맹점과 합의해 홈플러스, G마켓 등 6개 업체와 무이자 할부를 재개했다.

그러나 카드업계 전체적으로 볼 때 내달부터 전체 업종의 90%에서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중단된다.

3월부터는 무이자할부를 탑재한 신규 신용카드 출시도 일제히 중단되기 때문에 무이자할부를 애용한다면 관련 부가 서비스를 탑재한 카드를 서둘러 발급받는 게 좋다.

국민카드 '와이즈 카드', 삼성카드 '삼성카드 4', 신한카드 '심플카드', 현대카드 '제로 카드', 비씨카드 '그린 카드'가 대표적이다.

내달부터 카드 소지자들이 겪는 불편은 이뿐만이 아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등은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와 할인을 해주던 신용카드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 아파트관리비 신용카드 결제를 대리하는 업체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에 반발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기존 아파트 관리비 카드도 혜택이 줄어든다. KB국민카드는 3월부터 `와이즈홈카드' 서비스를 기존 1~2구간에서 1~4구간으로 세분화해 회원의 혜택을 크게 줄일 방침이다.

아파트 관리비와 통신요금 자동납부 10% 할인의 경우 기존에는 월 30만원 이상만 쓰면 최대 1만원을 할인받았으나 내년 3월부터 60만원 이상을 채워야 한다. 기존 혜택을 누리려면 배 이상 카드를 `긁어야' 하는 셈이다.

관심을 모은 통신비의 신규 자동 이체는 SK텔레콤이 한발 물러나면서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28일 신한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자동 갱신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내달부터 신한카드를 이용한 신규 고객의 통신비 자동 이체를 중단할 것으로 보였으나 대외적인 비난을 의식해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을 놓고 신한카드와 내달에도 협상을 지속할 예정이라 타협점을 보지 못하면 신규 고객의 통신비 자동 이체가 중지될 가능성은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내달에도 계속해서 SK텔레콤과 수수료 협상을 하기로 했다"면서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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