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모함, 칭다오 배치

입력 2013.02.28 (11:06) 수정 2013.02.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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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한국 일본과 더 가까운 칭다오로 모항을 옮겼습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 함이 짙은 안개가 깔려있는 칭다오 해군 기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북해 함대에 배속되면서 다롄에서 칭다오로 모항을 옮긴 겁니다.

<녹취> 중국 CCTV : "칭다오 입항의 의미는 항공모함을 수용할 수 있는 군항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칭다오는 중국 북해 함대의 사령부가 있는 곳으로 랴오닝 함을 위한 접안 시설도 새로 건설됐습니다.

랴오닝 함의 칭다오 배치는 한반도와 일본을 고려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을 견제하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칭다오와 한국 서해안과의 직선거리는 570킬로미터, 일본 나가사키 항과는 970km에 불과합니다.

서해와 동중국해가 랴오닝함의 주요 작전 지역이 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랴오닝 함이 칭다오를 모항으로 확보함으로써 구축함.잠수함 등을 동반한 군사 훈련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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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항공모함, 칭다오 배치
    • 입력 2013-02-28 11:07:18
    • 수정2013-02-28 11: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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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한국 일본과 더 가까운 칭다오로 모항을 옮겼습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 함이 짙은 안개가 깔려있는 칭다오 해군 기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북해 함대에 배속되면서 다롄에서 칭다오로 모항을 옮긴 겁니다. <녹취> 중국 CCTV : "칭다오 입항의 의미는 항공모함을 수용할 수 있는 군항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칭다오는 중국 북해 함대의 사령부가 있는 곳으로 랴오닝 함을 위한 접안 시설도 새로 건설됐습니다. 랴오닝 함의 칭다오 배치는 한반도와 일본을 고려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을 견제하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칭다오와 한국 서해안과의 직선거리는 570킬로미터, 일본 나가사키 항과는 970km에 불과합니다. 서해와 동중국해가 랴오닝함의 주요 작전 지역이 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랴오닝 함이 칭다오를 모항으로 확보함으로써 구축함.잠수함 등을 동반한 군사 훈련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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