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물가관계부처회의…“2%대 안정 목표”

입력 2013.02.28 (12:00) 수정 2013.02.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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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오늘 물가관계부처회의가 열렸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오른 생활물가 안정 대책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부 첫 물가대책 회의가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물가 회의는 통상적으로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부처 장관들을 소집해 열었지만, 현재는 각 장관들이 사실상 공석인 만큼 차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물가안정을 강도 높게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습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농산물과 식품가공품, 석유류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봄 채소가 출하되는 4월까지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량을 늘리는 등 수급안정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앙공공요금은 추가 인상을 억제하고 지자체와도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 산정 기준을 개정해 2%대 물가를 유지하기 위한 시장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새정부 초기 물가 불안요인을 수시로 점검하고, 물가 안정 기조를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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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물가관계부처회의…“2%대 안정 목표”
    • 입력 2013-02-28 12:01:43
    • 수정2013-02-28 1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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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오늘 물가관계부처회의가 열렸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근 오른 생활물가 안정 대책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부 첫 물가대책 회의가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물가 회의는 통상적으로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부처 장관들을 소집해 열었지만, 현재는 각 장관들이 사실상 공석인 만큼 차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물가안정을 강도 높게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습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농산물과 식품가공품, 석유류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봄 채소가 출하되는 4월까지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량을 늘리는 등 수급안정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앙공공요금은 추가 인상을 억제하고 지자체와도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 산정 기준을 개정해 2%대 물가를 유지하기 위한 시장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새정부 초기 물가 불안요인을 수시로 점검하고, 물가 안정 기조를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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