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J 제드, 4월 내한공연

독일 출신 DJ 제드(Zedd)가 오는 4월 6일 광장동 워커힐호텔 안 워커힐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제드는 지난해 '클래러티'(Clarity) 앨범으로 데뷔한 차세대 스타다. '클래러티'는 아이튠스가 '2012 댄스 부문 최고의 신인 앨범'(Breakthrough Album of the Year - Dance)로 선정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수록곡 '스펙트럼'(Spectrum)은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가 선정한 '2012 최고의 댄스/클럽 음악'(Dance/Club Play Song) 순위에서 1위에 올랐고, 일렉트로닉 음악 차트 '비트포트'(Beatport)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드는 데뷔 전부터 블랙아이드피스, 스크릴렉스, 피.디디(P.Diddy) 등 여러 팝스타의 곡을 리믹스해 선보이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션으로도 유명하다.

가가의 정규 2집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수록곡을 리믹스한 인연으로 월드 투어에 동행한 그는 가가의 새 앨범 프로듀싱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드는 국내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에스엠 더 퍼포먼스'(SM The Performance)는 지난해 말 열린 SBS '가요대제전'에서 제드의 '스펙트럼'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