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서 ‘이란과 폭탄테러 공동조사’ 반대 시위

입력 2013.02.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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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가 1990년대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을 이란과 공동조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반대 시위가 잇따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 등이 보도했습니다.

폭탄테러 사건 희생자 유족 수백 명은 현지시간 27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연방의회 건물 앞에서 이란과의 폭탄테러 공동조사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양국 정부는 지난달 27일 폭탄테러 사건을 조사할 '진실위원회'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7일 진실위 설치를 승인해 달라고 연방의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1992년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했고, 1994년에는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친선협회 건물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85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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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서 ‘이란과 폭탄테러 공동조사’ 반대 시위
    • 입력 2013-02-28 15:25:12
    국제
아르헨티나 정부가 1990년대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을 이란과 공동조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반대 시위가 잇따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 등이 보도했습니다. 폭탄테러 사건 희생자 유족 수백 명은 현지시간 27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연방의회 건물 앞에서 이란과의 폭탄테러 공동조사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양국 정부는 지난달 27일 폭탄테러 사건을 조사할 '진실위원회'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7일 진실위 설치를 승인해 달라고 연방의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1992년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했고, 1994년에는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친선협회 건물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85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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