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조현오 前 경찰청장 보석 허가

입력 2013.02.28 (16:27) 수정 2013.02.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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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오늘 "조 전 청장의 보석청구를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지난 20일 법정구속된 이후 8일 만에 풀려나게 됐습니다.

법원은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7천만 원을 납부하게 하고 거주지는 조 전 청장이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로 한정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측은 보석 심문에서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보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3월 기동대장 460여명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돼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발언을 했다가 고소.고발돼 지난 20일 징역 10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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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조현오 前 경찰청장 보석 허가
    • 입력 2013-02-28 16:27:28
    • 수정2013-02-28 18:59:47
    사회
법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오늘 "조 전 청장의 보석청구를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 전 청장은 지난 20일 법정구속된 이후 8일 만에 풀려나게 됐습니다. 법원은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7천만 원을 납부하게 하고 거주지는 조 전 청장이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로 한정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측은 보석 심문에서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보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3월 기동대장 460여명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돼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발언을 했다가 고소.고발돼 지난 20일 징역 10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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