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LPGA 미셸 위, 퍼트 자세 바꿔도 ‘신통찮네’
입력 2013.02.28 (16:46) 연합뉴스
최근 한국 국적을 포기한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첫날 바뀐 퍼트 자세에도 불구하고 신통찮은 성적을 거뒀다.

미셸 위는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미셸 위는 단독 선두 아즈하라 무뇨스(스페인·7언더파 65타)에 6타 뒤진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2003년 미국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낸 미셸 위는 2005년 10월 나이키, 소니와 후원 계약을 맺고 프로로 전향해 큰 화제가 됐다.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0년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했으나 지난해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0번이나 컷 탈락해 한때 2위까지 올랐던 세계 랭킹이 지금은 73위로 밀렸다.

올 시즌도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4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허리를 90도 가까이 앞으로 숙인 채 퍼트를 해 주목을 받은 미셸 위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야자토 아이나 신지애처럼 퍼트를 잘하는 선수들의 작은 키에 맞춰서 퍼트하면 정확도가 높아질까 하는 생각에 자세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의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허리에 무리가 갈까 염려했지만 미셸 위는 그 자세가 오히려 퍼팅 사이사이에 쉴 시간을 주고 라인도 더 잘 읽히는 것 같다며 편하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하지만 미셸 위는 이날 시즌 평균 퍼트수인 28보다 오히려 많은 31차례 퍼터를 사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 골프 군단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개막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군단은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신지애(25·미래에셋)가, 지난주 LPGA 타일랜드에서는 박인비(25)가 우승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에도 한국 선수가 우승한다면 '태극 낭자'들은 한국선수가 LPGA 뛴 이래 최초로 개막전부터 내리 3개 이상의 대회를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 유선영(27·정관장)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첫날 마쳤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21)과 최운정(23·볼빅)은 4언더파 68타로 세계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최나연(26·SK텔레콤)과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미셸 위와 같은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2010년 우승자인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전날 교통사고를 당해 대회를 포기했다.
  • LPGA 미셸 위, 퍼트 자세 바꿔도 ‘신통찮네’
    • 입력 2013-02-28 16:46:55
    연합뉴스
최근 한국 국적을 포기한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첫날 바뀐 퍼트 자세에도 불구하고 신통찮은 성적을 거뒀다.

미셸 위는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미셸 위는 단독 선두 아즈하라 무뇨스(스페인·7언더파 65타)에 6타 뒤진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2003년 미국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낸 미셸 위는 2005년 10월 나이키, 소니와 후원 계약을 맺고 프로로 전향해 큰 화제가 됐다.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0년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했으나 지난해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0번이나 컷 탈락해 한때 2위까지 올랐던 세계 랭킹이 지금은 73위로 밀렸다.

올 시즌도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4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허리를 90도 가까이 앞으로 숙인 채 퍼트를 해 주목을 받은 미셸 위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야자토 아이나 신지애처럼 퍼트를 잘하는 선수들의 작은 키에 맞춰서 퍼트하면 정확도가 높아질까 하는 생각에 자세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의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허리에 무리가 갈까 염려했지만 미셸 위는 그 자세가 오히려 퍼팅 사이사이에 쉴 시간을 주고 라인도 더 잘 읽히는 것 같다며 편하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하지만 미셸 위는 이날 시즌 평균 퍼트수인 28보다 오히려 많은 31차례 퍼터를 사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 여자 골프 군단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개막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군단은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신지애(25·미래에셋)가, 지난주 LPGA 타일랜드에서는 박인비(25)가 우승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에도 한국 선수가 우승한다면 '태극 낭자'들은 한국선수가 LPGA 뛴 이래 최초로 개막전부터 내리 3개 이상의 대회를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 유선영(27·정관장)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첫날 마쳤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21)과 최운정(23·볼빅)은 4언더파 68타로 세계랭킹 1위 청야니(타이완)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최나연(26·SK텔레콤)과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미셸 위와 같은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2010년 우승자인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전날 교통사고를 당해 대회를 포기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