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이마트 근로기준법 등 위반 사실 확인

입력 2013.02.28 (17:05) 수정 2013.02.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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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합원 사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마트에 대해 정부가 한 달 여간 특별근로 감독을 벌인 결과, 근로기준법 위반사항이 여러 건 추가로 나왔습니다.

수사도 급물살을 타면서, 오늘 3차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이마트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조사에 착수한지 42일 만입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이마트가 근로기준법 등 노동 관계법을 위반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해고예고수당 등 지급해야 할 금품 1억 여 원을 지급하지 않고, 여성 근로자를 동의 없이 야간 근무에 투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23개 지점에서 천 9백여 명의 불법 파견도 적발됐습니다.

이밖에 성과급과 복리후생비 등에서 단시간근로자에 대한 차별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고용부는 직원 사찰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일부 법위반 혐의를 포착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만큼 오늘 3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이마트의 노동 관련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 만큼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시정조치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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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이마트 근로기준법 등 위반 사실 확인
    • 입력 2013-02-28 17:07:13
    • 수정2013-02-28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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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합원 사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마트에 대해 정부가 한 달 여간 특별근로 감독을 벌인 결과, 근로기준법 위반사항이 여러 건 추가로 나왔습니다. 수사도 급물살을 타면서, 오늘 3차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이마트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조사에 착수한지 42일 만입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이마트가 근로기준법 등 노동 관계법을 위반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해고예고수당 등 지급해야 할 금품 1억 여 원을 지급하지 않고, 여성 근로자를 동의 없이 야간 근무에 투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23개 지점에서 천 9백여 명의 불법 파견도 적발됐습니다. 이밖에 성과급과 복리후생비 등에서 단시간근로자에 대한 차별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고용부는 직원 사찰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일부 법위반 혐의를 포착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만큼 오늘 3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이마트의 노동 관련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 만큼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시정조치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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