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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감독 “오늘로 1위 경쟁 끝…PO준비”
입력 2013.02.28 (19:56) 수정 2013.02.28 (19:59) 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를 이끄는 이선구(61) 감독은 2012-2013 시즌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좋아하는 술을 딱 끊었다.

작년 12월 어머니를 여의는 슬픔을 맞았으나 그는 상(喪) 중에도 술을 입에 일절 대지 않았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전까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스스로 내건 약속 때문이다.

GS칼텍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 4강 멤버인 센터 정대영, 세터 이숙자, 레프트 한송이를 앞세워 올 시즌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IBK기업은행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두 경쟁을 벌이며 올 시즌 여자부 판도를 뒤흔들었다.

기업은행에 승점 7 뒤진 정규리그 2위 GS칼텍스는 그러나 28일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해 1위에 대한 꿈을 사실상 지웠다.

이날 패배로 GS칼텍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전승해 최대 승점 9를 보태더라도 승점 64에 그친다.

반면 4경기를 남겨둔 1위 IBK기업은행(승점 62)은 승점 3만 보태면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한다.

이선구 감독은 패배 후 "오늘로써 역전 1위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며 "플레이오프를 충실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자로서 참 말하기 창피한 부분이나 순전히 리시브 때문에 졌다"며 "상대 서브가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 감독은 "현대건설의 야나(아제르바이잔·199㎝), 양효진(190㎝)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블로커"라며 "이들에 맞서 우리가 이기려면 안정된 리시브에 이은 이동 공격 등으로 블로킹을 흔들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 감독은 "빡빡한 일정 탓에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라며 "선수들이 다칠까 걱정인데 남은 기간 전력을 추슬러 포스트시즌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GS 감독 “오늘로 1위 경쟁 끝…PO준비”
    • 입력 2013-02-28 19:56:38
    • 수정2013-02-28 19:59:11
    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를 이끄는 이선구(61) 감독은 2012-2013 시즌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좋아하는 술을 딱 끊었다.

작년 12월 어머니를 여의는 슬픔을 맞았으나 그는 상(喪) 중에도 술을 입에 일절 대지 않았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전까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스스로 내건 약속 때문이다.

GS칼텍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 4강 멤버인 센터 정대영, 세터 이숙자, 레프트 한송이를 앞세워 올 시즌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IBK기업은행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두 경쟁을 벌이며 올 시즌 여자부 판도를 뒤흔들었다.

기업은행에 승점 7 뒤진 정규리그 2위 GS칼텍스는 그러나 28일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해 1위에 대한 꿈을 사실상 지웠다.

이날 패배로 GS칼텍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전승해 최대 승점 9를 보태더라도 승점 64에 그친다.

반면 4경기를 남겨둔 1위 IBK기업은행(승점 62)은 승점 3만 보태면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한다.

이선구 감독은 패배 후 "오늘로써 역전 1위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며 "플레이오프를 충실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자로서 참 말하기 창피한 부분이나 순전히 리시브 때문에 졌다"며 "상대 서브가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 감독은 "현대건설의 야나(아제르바이잔·199㎝), 양효진(190㎝)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블로커"라며 "이들에 맞서 우리가 이기려면 안정된 리시브에 이은 이동 공격 등으로 블로킹을 흔들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 감독은 "빡빡한 일정 탓에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라며 "선수들이 다칠까 걱정인데 남은 기간 전력을 추슬러 포스트시즌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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