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앞바다서 기준치 5천배 ‘세슘 물고기’

입력 2013.02.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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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사고를 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근에서  방사성 세슘 기준치를 5천배 이상 넘긴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항만 안에서 잡은 쥐노래미에서 어류로는 최대치인 ㎏당 51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쥐노래미에서 검출된 세슘 수치는 일본 정부가 정한 일반 식품의 세슘 기준치의 5천 100 배에 해당합니다.

이 쥐노래미 1kg을 먹을 경우 내부 피폭선량은 약 7.7 밀리베크렐로 추정됩니다.

이전 어류 최대치는 역시 제1원전 항만 안에서 잡은 개볼락에서 검출된 25만 4천 베크렐이었습니다.

도쿄전력은 항만에서 물고기 제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세슘 물고기'를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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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원전 앞바다서 기준치 5천배 ‘세슘 물고기’
    • 입력 2013-02-28 20:01:13
    국제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사고를 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근에서  방사성 세슘 기준치를 5천배 이상 넘긴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항만 안에서 잡은 쥐노래미에서 어류로는 최대치인 ㎏당 51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쥐노래미에서 검출된 세슘 수치는 일본 정부가 정한 일반 식품의 세슘 기준치의 5천 100 배에 해당합니다. 이 쥐노래미 1kg을 먹을 경우 내부 피폭선량은 약 7.7 밀리베크렐로 추정됩니다. 이전 어류 최대치는 역시 제1원전 항만 안에서 잡은 개볼락에서 검출된 25만 4천 베크렐이었습니다. 도쿄전력은 항만에서 물고기 제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세슘 물고기'를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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