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로리 개조 200억 대 가짜 석유 제조·판매
입력 2013.03.01 (11:08)
수정 2013.03.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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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백억원대의 가짜 석유를 만들어 전국에 판매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짜 석유를 판별할 수 없도록 특수 탱크로리까지 제작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탱크로리 두 대가 연결돼 있습니다.
한쪽엔 등유, 한쪽엔 경유가 담겨있습니다.
이를 섞어 탈세용 가짜 경유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찰이 급습합니다.
<녹취> 수사관 : "압수수색 영장입니다"
현장에선 이들이 특수 개조한 탱크로리가 발견됐습니다.
탱크 안에는 특수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정상 등유는 특수 약품을 넣으면 색깔이 변하지만 이 탱크로리를 통과한 등유는 색깔이 변하지 않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46살 조 모씨 등 9명은 이같은 수법으로 값싼 등유가 섞인 가짜 경유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신동석(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 : "식별제를 제거해서 석유 관리원이나 경찰의 단속을 피하는 겁니다."
이들은 서울,경기,충북지역에 주유소 11곳을 차려놓고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가짜 석유 2백억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이가운데 알뜰주유소도 포함돼 있습니다.
가짜 경유가 실렸던 탱크로립니다. 알뜰주유소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교묘히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강승철(이사장/한국석유관리원) : "식별제를 쓸모없게 만드는 수법이 발견됐기 때문에 새로운 감별재, 대체 식별제를 석유 제조에 활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갈수록 진화하는 가짜석유에 대한 당국의 효과적인 예방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2백억원대의 가짜 석유를 만들어 전국에 판매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짜 석유를 판별할 수 없도록 특수 탱크로리까지 제작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탱크로리 두 대가 연결돼 있습니다.
한쪽엔 등유, 한쪽엔 경유가 담겨있습니다.
이를 섞어 탈세용 가짜 경유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찰이 급습합니다.
<녹취> 수사관 : "압수수색 영장입니다"
현장에선 이들이 특수 개조한 탱크로리가 발견됐습니다.
탱크 안에는 특수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정상 등유는 특수 약품을 넣으면 색깔이 변하지만 이 탱크로리를 통과한 등유는 색깔이 변하지 않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46살 조 모씨 등 9명은 이같은 수법으로 값싼 등유가 섞인 가짜 경유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신동석(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 : "식별제를 제거해서 석유 관리원이나 경찰의 단속을 피하는 겁니다."
이들은 서울,경기,충북지역에 주유소 11곳을 차려놓고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가짜 석유 2백억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이가운데 알뜰주유소도 포함돼 있습니다.
가짜 경유가 실렸던 탱크로립니다. 알뜰주유소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교묘히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강승철(이사장/한국석유관리원) : "식별제를 쓸모없게 만드는 수법이 발견됐기 때문에 새로운 감별재, 대체 식별제를 석유 제조에 활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갈수록 진화하는 가짜석유에 대한 당국의 효과적인 예방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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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로리 개조 200억 대 가짜 석유 제조·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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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01 11:08:41
- 수정2013-03-01 14:37:18
<앵커 멘트>
2백억원대의 가짜 석유를 만들어 전국에 판매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가짜 석유를 판별할 수 없도록 특수 탱크로리까지 제작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탱크로리 두 대가 연결돼 있습니다.
한쪽엔 등유, 한쪽엔 경유가 담겨있습니다.
이를 섞어 탈세용 가짜 경유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찰이 급습합니다.
<녹취> 수사관 : "압수수색 영장입니다"
현장에선 이들이 특수 개조한 탱크로리가 발견됐습니다.
탱크 안에는 특수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정상 등유는 특수 약품을 넣으면 색깔이 변하지만 이 탱크로리를 통과한 등유는 색깔이 변하지 않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46살 조 모씨 등 9명은 이같은 수법으로 값싼 등유가 섞인 가짜 경유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신동석(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 : "식별제를 제거해서 석유 관리원이나 경찰의 단속을 피하는 겁니다."
이들은 서울,경기,충북지역에 주유소 11곳을 차려놓고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가짜 석유 2백억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이가운데 알뜰주유소도 포함돼 있습니다.
가짜 경유가 실렸던 탱크로립니다. 알뜰주유소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교묘히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강승철(이사장/한국석유관리원) : "식별제를 쓸모없게 만드는 수법이 발견됐기 때문에 새로운 감별재, 대체 식별제를 석유 제조에 활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갈수록 진화하는 가짜석유에 대한 당국의 효과적인 예방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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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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