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울려퍼진 ‘대한독립 만세’
입력 2013.03.01 (17:19)
수정 2013.03.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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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시민단체 주최 94주년 3·1절 기념행사 잇따라
제94주년 3·1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정부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등 국가 주요인사를 비롯해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청소년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박 대통령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 서대문 도시관리공단이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주최한 3·1절 기념 만세운동 재연행사에는 1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몰려 일제강점기 조선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선조의 얼을 기렸다.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연합회와 3·1절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서 각각 기념행사와 3·1운동 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의 민족대표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3·1절 민족공동행사 준비위는 탑골공원 행사를 마치고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항일독립군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정오 서울 보신각에서는 서울시가 주최한 3·1절 기념 타종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광복군 출신의 애국지사 김유길씨, 임시정부 문화부장을 지낸 김상덕 선생의 아들 김정륙씨 등 12명이 참여했다.
세계국학원청년단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형 태극기와 대한민국 전도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국민 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광복회는 탑골공원에서 3·1절 기념 추념식을 가졌고,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독도 야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고엽제전우회,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성향 단체 모임인 '좋은세상만들기운동'은 3·1절을 맞아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2천여명이 모여 발대식을 가졌다.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선 안희정 충남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안희정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은 개인의 자유와 국가 주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꿈에서 시작됐으며 3·1운동을 이끈 선열들의 위대함은 한순간도 평화의 가치를 놓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는 유관순 열사로 분장한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3·1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렸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선 독립유공자 가족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용화 열사의 후손인 이안교 씨가 독립선언문을 낭독, 만세 삼창에 이어 시민들이 시내 1㎞를 행진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 당시 상황을 표현한 연극 '슬픈 자화상'도 공연됐다.
인천시는 1일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시 산하 군·구 단체장, 윤건용 인천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참배행사를 열었다.
시는 생존한 독립 유공자인 박찬규씨와 다른 유공자의 유족 등 287명에게 격려금으로 총 1천445만원을 지급했다.
부산시 중구 용두산공원에서는 태극 물결 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와 3·1절 기념 타종식이 열렸다.
타종식을 전후해 공원에서는 초·중·고·대학생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하는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몹, 태극기패션 뽐내기 등 다양한 나라사랑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정신을 기렸다.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시의회 의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과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기념사, 전통민요 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대구 달서구 성당동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선 애국지사 및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시민단체 서울흥사단의 '33인 독도방문단'은 이날 오전 독도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기상 악화로 입도가 불가능하자 울릉도 저동항에서 기념식을 열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 수호의지를 천명했다.
제94주년 3·1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정부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등 국가 주요인사를 비롯해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청소년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박 대통령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 서대문 도시관리공단이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주최한 3·1절 기념 만세운동 재연행사에는 1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몰려 일제강점기 조선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선조의 얼을 기렸다.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연합회와 3·1절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서 각각 기념행사와 3·1운동 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의 민족대표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3·1절 민족공동행사 준비위는 탑골공원 행사를 마치고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항일독립군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정오 서울 보신각에서는 서울시가 주최한 3·1절 기념 타종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광복군 출신의 애국지사 김유길씨, 임시정부 문화부장을 지낸 김상덕 선생의 아들 김정륙씨 등 12명이 참여했다.
세계국학원청년단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형 태극기와 대한민국 전도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국민 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광복회는 탑골공원에서 3·1절 기념 추념식을 가졌고,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독도 야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고엽제전우회,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성향 단체 모임인 '좋은세상만들기운동'은 3·1절을 맞아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2천여명이 모여 발대식을 가졌다.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선 안희정 충남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안희정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은 개인의 자유와 국가 주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꿈에서 시작됐으며 3·1운동을 이끈 선열들의 위대함은 한순간도 평화의 가치를 놓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는 유관순 열사로 분장한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3·1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렸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선 독립유공자 가족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용화 열사의 후손인 이안교 씨가 독립선언문을 낭독, 만세 삼창에 이어 시민들이 시내 1㎞를 행진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 당시 상황을 표현한 연극 '슬픈 자화상'도 공연됐다.
인천시는 1일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시 산하 군·구 단체장, 윤건용 인천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참배행사를 열었다.
시는 생존한 독립 유공자인 박찬규씨와 다른 유공자의 유족 등 287명에게 격려금으로 총 1천445만원을 지급했다.
부산시 중구 용두산공원에서는 태극 물결 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와 3·1절 기념 타종식이 열렸다.
타종식을 전후해 공원에서는 초·중·고·대학생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하는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몹, 태극기패션 뽐내기 등 다양한 나라사랑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정신을 기렸다.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시의회 의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과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기념사, 전통민요 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대구 달서구 성당동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선 애국지사 및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시민단체 서울흥사단의 '33인 독도방문단'은 이날 오전 독도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기상 악화로 입도가 불가능하자 울릉도 저동항에서 기념식을 열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 수호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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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01 17:19:47
- 수정2013-03-01 18:08:50
정부·지자체·시민단체 주최 94주년 3·1절 기념행사 잇따라
제94주년 3·1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정부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등 국가 주요인사를 비롯해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청소년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박 대통령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 서대문 도시관리공단이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주최한 3·1절 기념 만세운동 재연행사에는 1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몰려 일제강점기 조선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선조의 얼을 기렸다.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연합회와 3·1절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서 각각 기념행사와 3·1운동 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의 민족대표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다.
3·1절 민족공동행사 준비위는 탑골공원 행사를 마치고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항일독립군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정오 서울 보신각에서는 서울시가 주최한 3·1절 기념 타종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광복군 출신의 애국지사 김유길씨, 임시정부 문화부장을 지낸 김상덕 선생의 아들 김정륙씨 등 12명이 참여했다.
세계국학원청년단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형 태극기와 대한민국 전도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국민 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광복회는 탑골공원에서 3·1절 기념 추념식을 가졌고,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독도 야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고엽제전우회,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성향 단체 모임인 '좋은세상만들기운동'은 3·1절을 맞아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2천여명이 모여 발대식을 가졌다.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선 안희정 충남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안희정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은 개인의 자유와 국가 주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꿈에서 시작됐으며 3·1운동을 이끈 선열들의 위대함은 한순간도 평화의 가치를 놓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는 유관순 열사로 분장한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3·1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렸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선 독립유공자 가족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용화 열사의 후손인 이안교 씨가 독립선언문을 낭독, 만세 삼창에 이어 시민들이 시내 1㎞를 행진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 당시 상황을 표현한 연극 '슬픈 자화상'도 공연됐다.
인천시는 1일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시 산하 군·구 단체장, 윤건용 인천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참배행사를 열었다.
시는 생존한 독립 유공자인 박찬규씨와 다른 유공자의 유족 등 287명에게 격려금으로 총 1천445만원을 지급했다.
부산시 중구 용두산공원에서는 태극 물결 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와 3·1절 기념 타종식이 열렸다.
타종식을 전후해 공원에서는 초·중·고·대학생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하는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몹, 태극기패션 뽐내기 등 다양한 나라사랑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정신을 기렸다.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시의회 의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과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기념사, 전통민요 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대구 달서구 성당동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선 애국지사 및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시민단체 서울흥사단의 '33인 독도방문단'은 이날 오전 독도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기상 악화로 입도가 불가능하자 울릉도 저동항에서 기념식을 열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 수호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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