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세대 차 느낀다” 10년 사이 급상승

입력 2013.03.02 (21:07) 수정 2013.03.0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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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공사창립 40주년을 맞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세대간 상호인식을 설문조사했습니다.

평소 세대차나 갈등을 느낀다는 응답이 10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육십대와 이삼십대는 서로 상대 세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인터뷰> 이호길(69세):"살기가 힘들어요? 젊은 세대들이? 그럼 저희는 60년대에 어떻게 살았습니까? 네?"

<인터뷰> 강수혜(33세):"너희들은 쉽게 산다라고 생각했을 때 그 때 좀 저희가 받아들이기 힘들때도 있구요."

이삼십대가 느끼는 세대 차이를 살펴봤습니다.

평소 세대차이나 세대갈등을 느낀다는 응답이 85.6%에 달했습니다.

오육십대는 무려 89.6%가 세대 차이나 갈등을 느낀다고 대답했습니다.

10년전 조사 당시 세대차이나 갈등을 느낀다고 응답한 이삼십대가 56.6%인 것과 비교하면 29%포인트 수직상승했습니다.

오육십대는 10년 전 66.7%였던 것에 비해서 22.9%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복지 정책의 우선 순위도 세대별로 뚜렷이 달랐습니다.

대학 반값 등록금, 양육비 지원이 각각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오육십대는 노인 기초연금, 4대 중증질환 국가부담을 1,2위로 꼽았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KBS 국민패널인 성인남녀 1763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동안 실시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설문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3 퍼센트 포인틉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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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들 “세대 차 느낀다” 10년 사이 급상승
    • 입력 2013-03-02 20:58:13
    • 수정2013-03-02 22: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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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공사창립 40주년을 맞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세대간 상호인식을 설문조사했습니다. 평소 세대차나 갈등을 느낀다는 응답이 10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육십대와 이삼십대는 서로 상대 세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인터뷰> 이호길(69세):"살기가 힘들어요? 젊은 세대들이? 그럼 저희는 60년대에 어떻게 살았습니까? 네?" <인터뷰> 강수혜(33세):"너희들은 쉽게 산다라고 생각했을 때 그 때 좀 저희가 받아들이기 힘들때도 있구요." 이삼십대가 느끼는 세대 차이를 살펴봤습니다. 평소 세대차이나 세대갈등을 느낀다는 응답이 85.6%에 달했습니다. 오육십대는 무려 89.6%가 세대 차이나 갈등을 느낀다고 대답했습니다. 10년전 조사 당시 세대차이나 갈등을 느낀다고 응답한 이삼십대가 56.6%인 것과 비교하면 29%포인트 수직상승했습니다. 오육십대는 10년 전 66.7%였던 것에 비해서 22.9%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복지 정책의 우선 순위도 세대별로 뚜렷이 달랐습니다. 대학 반값 등록금, 양육비 지원이 각각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오육십대는 노인 기초연금, 4대 중증질환 국가부담을 1,2위로 꼽았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KBS 국민패널인 성인남녀 1763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동안 실시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설문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3 퍼센트 포인틉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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