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1월 對中 곡물·비료 수입 급감

입력 2013.03.03 (10:21) 수정 2013.03.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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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 1월 중국에서 수입한 식량과 비료의 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무역협회의 자료를 분석해 지난 1월 북한은 중국에서 곡물 2천여 톤과 비료 2톤을 수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곡물은 북한이 지난해 같은 기간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 8천여 톤의 4분의 1 수준이며, 비료는 만분의 3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권 연구위원은 북한의 1월 곡물과 비료 수입량이 다른 달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이렇게 크게 줄어든 것은 근래에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연구위원은 중국 내부의 곡물과 비료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억제 정책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지만,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불편한 관계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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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올해 1월 對中 곡물·비료 수입 급감
    • 입력 2013-03-03 10:21:34
    • 수정2013-03-03 15:45:26
    정치
북한이 올 1월 중국에서 수입한 식량과 비료의 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무역협회의 자료를 분석해 지난 1월 북한은 중국에서 곡물 2천여 톤과 비료 2톤을 수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곡물은 북한이 지난해 같은 기간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 8천여 톤의 4분의 1 수준이며, 비료는 만분의 3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권 연구위원은 북한의 1월 곡물과 비료 수입량이 다른 달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이렇게 크게 줄어든 것은 근래에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연구위원은 중국 내부의 곡물과 비료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억제 정책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지만,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불편한 관계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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