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가계대출 증가…경남 29.5% 1위

입력 2013.03.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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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예금 취급기관의 전국 가계대출 잔액이 659조 8천5백억 원을 기록해 2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63%와 37%를 차지해 2년 전보다 비수도권의 비중이 2.6%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년 사이 가계 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남으로 증가율 29.5%를 기록했으며 울산 24.8%, 부산 21.3% 순이었습니다.

반면 서울은 4.3% 증가하는 데 그쳤고 5.8%와 8.6%를 기록한 충남과 경기 등이 가계대출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은 주택 시장이 침체됐지만 비수도권은 기업도시 유치 등으로 주택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 관련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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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도권 가계대출 증가…경남 29.5% 1위
    • 입력 2013-03-03 10:49:12
    경제
최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예금 취급기관의 전국 가계대출 잔액이 659조 8천5백억 원을 기록해 2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63%와 37%를 차지해 2년 전보다 비수도권의 비중이 2.6%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년 사이 가계 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남으로 증가율 29.5%를 기록했으며 울산 24.8%, 부산 21.3% 순이었습니다. 반면 서울은 4.3% 증가하는 데 그쳤고 5.8%와 8.6%를 기록한 충남과 경기 등이 가계대출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은 주택 시장이 침체됐지만 비수도권은 기업도시 유치 등으로 주택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 관련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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