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부근 개구리서 고농도 세슘 검출

입력 2013.03.03 (1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년 전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 근처의 육상동물에서도 고농도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쿄농공대와 홋카이도대가 공동조사를 벌인 결과, 사고 지역에서 40km 정도 떨어진 후쿠시마현 니혼마쓰에서 잡은 개구리에서 ㎏당 6천700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식품의 방사성 물질 기준치인 ㎏당 100 베크렐의 6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민물게에선 세슘 2천840 베크렐, 곤충인 꼽등이와 딱정벌레에선 각각 4천310 베크렐, 960 베크렐 가량이 검출됐습니다.

연구진은 먹이사슬 상위층의 동물에서 더 많은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후쿠시마 원전 부근 개구리서 고농도 세슘 검출
    • 입력 2013-03-03 11:16:13
    국제
2년 전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 근처의 육상동물에서도 고농도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쿄농공대와 홋카이도대가 공동조사를 벌인 결과, 사고 지역에서 40km 정도 떨어진 후쿠시마현 니혼마쓰에서 잡은 개구리에서 ㎏당 6천700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식품의 방사성 물질 기준치인 ㎏당 100 베크렐의 6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민물게에선 세슘 2천840 베크렐, 곤충인 꼽등이와 딱정벌레에선 각각 4천310 베크렐, 960 베크렐 가량이 검출됐습니다. 연구진은 먹이사슬 상위층의 동물에서 더 많은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