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서 한밤중 땅 꺼져…추락 30대 사망 추정

입력 2013.03.03 (11:57) 수정 2013.03.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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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에서 한밤 중 갑자기 땅이 꺼져 잠을 자던 3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플로리다주 힐스버러카운티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밤, 탬파시 근교의 한 주택 침실에서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이 방에서 자던 37살 남성이 땅속에 파묻혔다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지반이 가라앉아 생긴 웅덩이가 지름 6미터에 깊이 6미터 규모라며,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실패해 파손된 주택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싱크홀 현상이 확대돼 구조대가 구멍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인근 주택들도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주택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집안에 있던 나머지 가족 5명은 삽 등으로 흙더미를 파내고 실종자를 구하려고 했지만, 땅이 계속 내려앉았다고 말했습니다.

싱크홀은 지반 표면이 갑자기 땅속으로 내려앉는 현상으로 플로리다처럼 땅속 지반의 밀도가 낮은 석회암 지대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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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주택서 한밤중 땅 꺼져…추락 30대 사망 추정
    • 입력 2013-03-03 11:57:37
    • 수정2013-03-03 16:00:43
    국제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에서 한밤 중 갑자기 땅이 꺼져 잠을 자던 3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플로리다주 힐스버러카운티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밤, 탬파시 근교의 한 주택 침실에서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이 방에서 자던 37살 남성이 땅속에 파묻혔다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지반이 가라앉아 생긴 웅덩이가 지름 6미터에 깊이 6미터 규모라며,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실패해 파손된 주택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싱크홀 현상이 확대돼 구조대가 구멍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인근 주택들도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주택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집안에 있던 나머지 가족 5명은 삽 등으로 흙더미를 파내고 실종자를 구하려고 했지만, 땅이 계속 내려앉았다고 말했습니다. 싱크홀은 지반 표면이 갑자기 땅속으로 내려앉는 현상으로 플로리다처럼 땅속 지반의 밀도가 낮은 석회암 지대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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