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EBS 강사’ 광고 기숙학원 16곳 시정 조치

입력 2013.03.03 (12:16) 수정 2013.03.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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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EBS강사를 내세우거나 합격자 명단을 부풀린 대입 기숙학원 16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비상탑클래스와 한샘아카데미 포천본원 등 학원 14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사실을 신문이나 홈페이지에 알리도록 했습니다.

또 나머지 2곳은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들 가운데 8개 업체는 EBS 강의 경험이 없는 강사를 현직 EBS 강사라고 소개하거나 다른 학원 EBS 강사를 자신의 학원 강사로 소개하는 등 강사진을 허위, 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7개 업체는 다른 학원의 합격자 명단이나 합격 수기를 도용해 자신들의 성과인 것처럼 알리거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명문대 합격률을 부풀린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 성적이 오른 학생 점수만 합쳐 평균 점수를 부풀리거나 공공기관으로부터 상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수상을 했다고 광고한 학원들도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적발된 업체들을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 감시를 강화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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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 ‘EBS 강사’ 광고 기숙학원 16곳 시정 조치
    • 입력 2013-03-03 12:16:36
    • 수정2013-03-03 15:48:17
    경제
가짜 EBS강사를 내세우거나 합격자 명단을 부풀린 대입 기숙학원 16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비상탑클래스와 한샘아카데미 포천본원 등 학원 14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사실을 신문이나 홈페이지에 알리도록 했습니다. 또 나머지 2곳은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들 가운데 8개 업체는 EBS 강의 경험이 없는 강사를 현직 EBS 강사라고 소개하거나 다른 학원 EBS 강사를 자신의 학원 강사로 소개하는 등 강사진을 허위, 과장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7개 업체는 다른 학원의 합격자 명단이나 합격 수기를 도용해 자신들의 성과인 것처럼 알리거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명문대 합격률을 부풀린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 성적이 오른 학생 점수만 합쳐 평균 점수를 부풀리거나 공공기관으로부터 상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수상을 했다고 광고한 학원들도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적발된 업체들을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 감시를 강화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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