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가정의학과도 폐업이 개업보다 많아”

입력 2013.03.03 (12:25) 수정 2013.03.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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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계속되면서 산부인과에 이어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의원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신고' 자료를 보면 지난해 산부인과 의원은 56곳이 신규 개업하고 97곳이 폐업했습니다.

또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등도 지난해 새로 문을 연 곳보다 닫은 곳이 더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외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등도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신규 개업한 의료기관의 수는 6천446개로 폐업한 의료기관은 5천583개였으며 종합병원은 11개가 신규 개업하고 8개가 폐업하는 등 전체 의료기관 수는 늘었습니다.

또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외과 등이 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간판을 내리고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으로 다시 개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의 자격이 있으면서도 진료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의원의 수는 2003년 3천615명에서 매년 증가해 2011년 5천35명, 2012년 5천190명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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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과·가정의학과도 폐업이 개업보다 많아”
    • 입력 2013-03-03 12:25:36
    • 수정2013-03-03 15:54:05
    사회
저출산이 계속되면서 산부인과에 이어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의원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신고' 자료를 보면 지난해 산부인과 의원은 56곳이 신규 개업하고 97곳이 폐업했습니다. 또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등도 지난해 새로 문을 연 곳보다 닫은 곳이 더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외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등도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신규 개업한 의료기관의 수는 6천446개로 폐업한 의료기관은 5천583개였으며 종합병원은 11개가 신규 개업하고 8개가 폐업하는 등 전체 의료기관 수는 늘었습니다. 또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외과 등이 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간판을 내리고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으로 다시 개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의 자격이 있으면서도 진료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의원의 수는 2003년 3천615명에서 매년 증가해 2011년 5천35명, 2012년 5천190명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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